Good bye 플라스틱, Hello 플라스틱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에서 만난 작품전시
- 내용
부산 강서구 생공산단의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는 언뜻 보기에 예술작품들만 모아놓은 갤러리 같습니다. 작품을 전시한 작가들의 이름이 안내된 1층 전시실 아트스페이스는 "Good bye 플라스틱 Hello 플라스틱"이라는 제목으로 작품 전시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멋진 작품이 전시되고 있는 갤러리라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이곳은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에 자리한 곳으로 폐자원을 이용한 재활용산업 육성과 자원순환의 교육과 홍보를 위한 목적이 큰 곳이기 때문입니다. 설명을 듣고 감상해보는 작품들은 작품의 소개가 버려진 폐자재로 다시 태어나 멋진 작품으로 다시 탄생된 모습에 다시 한 번 더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합니다.
자연순환 체험관에서는 우리가 쉽게 버리는 생활쓰레기에 관한 상식과 재활용 배출요령을 게임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쓰레기를 자원으로 활용하게 만드는 방법이 체험으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병을 화면을 통해 작은 모래주머니로 맞춰보기도 하고 깡통 자동차에 타 운전으로 길에 버려진 재활용 쓰레기를 맞추기도 하는 등 게임으로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에서는 한국은 물론 외국의 업사이클링 작가들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리사이클링을 넘어 업사이클링으로 다시 태어난 목재와 섬유 그리고 다양한 폐소재가 버려지는 쓰레기에서 작품으로 전시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센터 곳곳에 전시되고 있는 아트 작품들은 안내사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어떤 소재로 만들졌는지 모르고 감상할 만큼 멋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쓰고 버린 쓰레기가 다시 태어나고 또 다른 작품으로 전시되는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재활용의 가치를 느끼고 배우게 되는 멋진 방문 체험이었습니다.
- 작성자
- 황은영
- 작성일자
- 2019-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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