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포카페거리, 전리단길
- 내용
전포카페거리 옆에는 제2의 전포카페거리라고 할 수 있는 전리단길이 있다.
NC백화점 왼쪽 옆 전포카페거리 조형물 앞에서 길 건너 편 GS25 편의점과 도요코인호텔 사이에 보이는 골목길로 5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전리단길이 시작되고, 여기서부터 전포초등학교 사이의 거리들이 새롭게 떠오르는 전리단길이다.
전리단길에는 불과 1,2년 전부터 카페와 공방들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지금은 100여개 가까운 카페, 맛집, 공방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
공구, 철물 등 산업용품들을 팔던 상가들을 개조하여 개성이 넘치는 집들로 가득해진 전리단길에는 이곳의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구상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옛날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는가 하면
오래된 공구상과 새로 생긴 카페가 어께를 나란히 하고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전리단길에는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맛집,공방들이 대부분이지만 학교 교실만큼이나 크고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서 앞, 뒤, 옆에서 까지 카페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이색적인 카페는 노상카페처럼 카페 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재미있다.
수십 년 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할매칼국수 집도 너무나 정겹게 보인다.
도서 편집숍, 목공소, 도자기공방, 가죽공방, 사진관, 주얼리 공방, 핸드메이드 액세서리공방, 케이크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공방, 사진관들이 카페, 맛집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서
단순한 카페거리가 아니라 마치 거대한 편집숍처럼 보이는 것이 전리단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가는 법 : 도시철도 서면역에서 NC백화점 방향으로 도보 10분
- 작성자
- 라충
- 작성일자
- 2019-08-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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