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금정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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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장, 두레정신 등이 퇴색해가는 요즈음 금정구민들간 작은 것도 서로 나누며, 이를 통해 함께 정을 나누는 ‘나눔장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일본 경제보복으로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근검 절약정신과 건전한 소비생활문화에 딱 어울리는 장터다. 2003년부터 개장한 금정나눔장터는 매주 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중고생활용품 판매 및 교환을 원하는 물품과 돗자리를 준비하여 직접 사고 파는 직거래 및 물물교환형태로 16년간 운영되고 있다.
금정나눔회 주관으로 열리는 ‘금정나눔장터’는 구청광장 내 구민의 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 16년째로 금정구 지역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까지 입소문이 나 매주 금요일 장이 열리는 날이면 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금정나눔장터’에서 파는 물건들은 손질한 중고물품, 옷가지와 신발은 물론 각종 장신구, 식기류, 잡화류, 소형가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판매자로 직접 나서려면 매주 월-화 오후 6시까지 금정구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금정나눔장터 신청’에서 신청해야 한다. 판매시간 준수, 참가 신청자 본인이 판매 않을 경우, 새 물품·고가물품·음식물 등 판매 불가 물품판매 등은 참가 제한이 된다. 또한 매주 금요일 주민쉼터에서 열리는 '금정나눔장터'에서 3, 6, 9, 12월 4째주 금요일에는 '더 나눔 사이 마켓'이 펼쳐진다. '사이 마켓'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관내 중소기업 6개, 사회적기업 7개, 협동조합, 금정시니어클럽의 농산물 등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편 금정나눔회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안하기, 장바구니를 이용하기, 음식은 먹을 만큼만 조리하기, 버릴 때는 물기를 제거하기를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유명하다. 또한 나눔회가 판매한 이익 금액과 상인들이 모은 공동모금액을 저소득층과 어려운 세대에게 전액 기부하고 있다.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고 중고품사용을 생활화, 폐건전지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진정한 환경보호와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금정나눔장터가 자랑스럽다. 장터에는 흥정이 가능하고 인심이 좋아 사람사는 냄새가 풀풀나 인상적이다. 더구나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나눔장터가 있으니 좋다. 건전한 국민소비생활문화 정착 및 환경과 경제를 함께 살리는 자원순환형 ‘금정나눔장터’에 참여하지 않으시렵니까?
- 작성자
- 김홍표
- 작성일자
- 2019-08-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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