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백운포로 106에 위치한 ‘부산남구 실내 빙상장’ 이 남구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사계절 스포츠인 국제규격을 갖춘 겨울 빙상경기인 실내경기장이 지난 10일 화려한 문을 열었다.

실내빙상장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무료이용을 한다. 백운 포 앞 넓은 바다 확 트인 한적한 곳에 평일에는 학교동아리 등 단체 팀을 위주로 이용 신청을 하면 된다.

주말에는 오전과 오후 400명씩 총 800명의 개인 이용객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입장을 받고 있다. 10일 동안 시범 운영을 거친 실내빙상경기장은 6월 1일부터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유료로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실내 빙상경기장준공으로 백운포공원은 남구 구민체육센터와 함께 도심지 내 사계절을 이용할 종합 스포츠 타운이 구축되었으면 하는 구민들의 바람으로 남구청은 이에 맞는 시설확충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이날 개장한 실내빙상경기장은 남구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스포츠와 동계스포츠를 활성화하여 복지향상에도 기여를 할 것이지만 특히 미래의 겨울스포츠를 꿈꾸는 새싹들의 꿈나무 발굴에도 기대가 큽니다. 이 경기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전국 실내빙상경기장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부산 남구청이 선정되면서 몇 년 전 추진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지상 2층, 연면적 4222㎡로 국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이다. 사업 기간은 2015년부터 2018년으로 북구문화센터 빙상경기장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개장하는 빙상장이다.

한편 이날 개장한 실내 빙상경기장으로 남구 구민들의 겨울스포츠에 대한 많은 즐거움을 함께 누리게 되었다. 또한 우리 차세대 청소년들은 겨울스포츠의 불모지인 부산에서 마음껏 날개 짓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기대가 매우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