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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폐가전재활용품 이렇게 살아난다

사회적기업1호 '에코라이프살림' 안하원대표를 만나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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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의 비닐, 페트병 등 재활용 물품의 수입중단으로 재활용품 수거대란이 있었다. 부산에서는 과연 어떻게 재활용 체제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생곡의 ‘에코라이프살림’을 방문해 보았다.

에코라이프살림은 생곡매립장 있는 단지의 폐가전재활용센터이다. 부산의 폐가전의 30%의 재활용을 담당하는 곳이다. 재활용 사회적기업 1호로 2016년 11월 16일에 개소하였다. 안하원대표는 폐가전은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모아서 잘 분류하면 ‘자원’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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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7개 구군 중 13개구청의 폐가전을 방문수거하고, 200세대 이상 다가구를 찾아간다고 한다. 취약계층의 고용을 만들어 일자리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도 24명의 직원들이 분주한 손길을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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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합운동을 해오던 안하원 대표는 장로교 목사(새날교회)로서 사회적 일자리사업의 필요를 알아, 2009년부터 사업적 기업을 해오고 있다. 전국에 4천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있지만, 사회적기업지원 만료인 5년 이후에도 고용을 계속 늘여온 곳은 20여 곳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안하원 대표의 뚝심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지금의 ‘에코라이프살림’을 일구었다. 이곳의 창립목적은 ‘폐가전 재활용’, ‘일자리 창출’, ‘수익금 기부’이다.

1500평부지의 새로 지어진 깨끗한 재활용센터에서 벨트들이 돌아가며 직원들이 열심히 비철, 고철, 구리, 스텐, 플라스틱 등을 분류하고 있다. 이러한 세심한 노력의 선별화 작업이 폐가전을 재활용으로 만드는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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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1400명이 넘는 방문자들도 다녀갔다.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찾아와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재활용의 현장을 직접 더 보면 좋겠다고 한다. 집 앞에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을 때도 잘 분류해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환경오염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는 의식도 성숙할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자
김광영/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5-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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