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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대보름맞이 ‘웃음치료’ 병상생활은 행복해요

내용

정월 대보름날을 앞둔 대연동에 위치한 모 요양병원은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병원 10층 강당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병상에서 우울한 환자들을 위하여 가수 이미자의 노래인 ‘섬마을 선생님’이 흘러나온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휠체어에 몸을 싣고 마냥 즐거워한다. 이것이 소통이다.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무엇 하러 왔느냐, 총각선생님~ 하는 가사가 강당을 울려 퍼진다. 다름 아닌 환자들을 위하여 웃음치료를 해 주기위하여 강사선생님 두 분이 환자, 보호자, 직원 등 50여명을 모셔 놓고 흥을 돋운다. 지친 병상생활이지만 이 시간만큼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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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몸은 아프지만 어린이와 같은 손놀림으로 강사 선생님의 손동작을 보고 열심히 따라한다. 오후 낮 시간은 예로부터 낮잠을 자기 좋은 시간이지만 병상생활에서 벗어난 환자이신 부전동에 살고있는 김 모 (74)어르신은 환한 웃음으로 열심히 따라 배우고 노래도 흥겹게 부르고 있다. 

 

음악은 가수의 라이브가 아니지만 듣는 사람들의 즐거움은 어느 관객들보다도 더 흥이 나고 웃음치료가 업 된다. 이 병원에 있는 어르신들은 언제 퇴원을 할지 기약 없는 병상 생활이지만 이시간만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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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사님은 자기소개도 없이 한 사람당 30분씩 1시간을 웃고 노래 부르고 강사의 몸짓 따라 어둔 실력이지만 이것도 재활운동으로 생각하면서 잘 따라 몸을 흔들고 손짓으로 사랑 표시도 하는 것을 보니 필자도 몸이 움직인다.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병상생활을 하고 있지만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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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하늘도 무심하지 주루 룩 봄비가 창밖을 스친다. 유리창에 묻은 흙먼지를 쓸고 내려간다. 그리고 겨울 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가뭄을 호소하던 시민들에게는 단비가 아닌가. 봄비야 고맙구나.

정월대보름은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이날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 보름달이 가지는 뜻이 아주 강하였다. 정월대보름이 우선 그렇고, 다음의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는 추석도 보름날이다.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규정된 의사 또는 한의사가 의료를 행하는 곳으로 정의돼 있다. 요양환자 30인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개설된 의료기관을 말한다. 다만 일반 병원과 달리 의사 및 간호사의 법정 배치기준 완화와 사회복지사나 물리치료사를 추가 배치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작성자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03-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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