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보며 책과 보드게임을 함께 즐기는 ‘보드랑' 3호점
국립해양박물관 보드게임 도서관
- 내용
올해 초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명륜지역아동센터에 1호점과 2호점을 열고
인기를 모으고 있는 보드게임 기반의 작은 도서관인 '보드랑'의 3호점이
12월 9일 오후 2시. 창밖으로 시원한 바다와 오륙도가 바라보이는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서관 안에 자리 잡고 오픈 하였는데요.
정식으로 오픈하기 전에 취재진들과 함께 들어가 보니 ‘보드랑 3호점’ 벽에는
100여개의 보드게임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탁자와 바닥에는 5개의 보드게임들이
세팅 되어 있었는데요. 컵을 이용하는 보드게임 탁자 옆 의자가 컴퓨터 자판의
Esc, Enter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윷 놀이판처럼 생긴 ‘윌유메리미’ 라는 게임과 동그라미 주변에 그려진 20개의 코스를
돌며 하는 '헥서스'라는 보드게임, 주사위 모양의 '루미큐브' 게임도 볼 수가 있었고
길이가 1미터가 넘어 보이는 커다란 체스판도 자리 잡고 있는가 하면,
카드놀이도 할 수가 있었지만 벽에 진열되어 있는 100여개의 보드게임들 중에 마음에 드는게임을 골라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었고,
보드랑 창문 옆에는 고래, 상어 등 해양 생물 모양의 인형들이 가득해서 바다 속 같은느낌을 주기도 하고 푹신하고 기분 좋은 쿠션들이 있어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
편안하게 앉아서 다른 사람들의 게임을 구경 할 수도 있었습니다.
신나는 오픈 축하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보드랑 3호점이 정식으로 오픈 하자마자
100여명이나 되는 어린이들이 몰려 들어와 '보드랑'을 이용하기 시작 했는데요.
첫날이라 그런지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몰려들어서 보드게임은 물론이고
마치 놀이동산에 온 것처럼 마음껏 즐기고 있어서 보드랑의 높은 인기를 실감 할 수가 있었고,
보드랑 한쪽 옆에는 어린이용 책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서 어린이들이 독서를 하며공부를 할 수도 있었는데요. '보드랑'은 단순하게 보드게임만 즐기는 곳이 아니라
책과 보드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보드게임 체험과
교육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보드게임은 집중력과 사고력 그리고 문제 해결력 까지
다양한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사회성을 길러주고 가족 간 소통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어린이와 부모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앞으로도 국립부산과학관 등 여러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용 시간: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은 오후 7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
이용 요금 : 무료대중교통편
지하철 1호선 부산역 3번 출구에서 해양 박물관 셔틀버스 이용
셔틀 버스 시간 :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출발
- 작성자
- 나충/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12-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