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가을에 시민도서관에서
시민도서관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아보자.
- 내용
'독서의 계절'이라는 11월의 어느 가을에, 부산 시민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설립한지,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부산시민도서관'은 78만 여권의 소장 장서가 있을뿐 아니라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외 여러가지 평생교육 프로그램등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대표도서관으로 꿋꿋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아간 날도 도서관 로비에서' '일제강점기 희귀 자료' 소장자료 展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유리곽안에는 잘 보존된, 일제강점기 희귀자료가 30종 44책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책을 보러 왔다가 생각지도 못한 귀한 자료들을 구경하게 되어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빛바랜 일제강점기때 부산에서 간행된 '부산일보'의 신문자료와 경성에서 간행된 '조선시보' 신문 자료와 함께 '부산교육'의 제1호 창간호를 구경해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일제강점기때'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때 발행된 여러 자료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푸르른 가을에 시민도서관으로 오셔서, 책속으로 여행도 떠나보시고 '일제강점기 희귀자료'도 구경해보시면 더 풍성한 가을이 되실겁니다.
- 작성자
- 금광진/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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