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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18845 금정산성 가을 성곽길을 순라군처럼 걷다

내용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한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프로그램 25개가 전국방방곡곡에서 펼쳐지고 있다. 11월에 한층 높아진 가을 하늘 아래 금정산성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의 향기와 대자연의 정취에 흠뻑 젖어보는 건 어떨까? 11월 4일, ‘18845 금정산성 순라길 걷기 축제’가 금정구 주최와 (사)걷고싶은 부산 주관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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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라길은 조선시대에 도둑이나 화재를 막기위해 야간 통금을 실시했는데 이를 순찰하던 순라군들이 돌던 길을 말한다, 사적 215호인 금정산성은 성의 길이가 18845m로 국내 최장이며 성문 4개, 망루 4개와 고당봉, 의상봉, 파리봉 등 토르가 아주 많다. 이번 축제는 동문, 3망루, 4망루, 고당봉, 북문까지 6.3km 구간을 ‘순라’ 걷는 행사로 전국의 산악회에서 참여하여 행사의 질을 높였다. 북문 광장에서 열린 ‘벼락맞은 고당봉 표석비 소원빌기’와 버스킹 공연, 용고타고 공연, 성문교대식, 골굴사 무예시범, 마당놀이 ‘날아라 금어야’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곁들여졌다. 낮 시간의 걷기에 아쉬움이 남은 참가자들을 위해 색다른 ‘달빛야행’도 있어 더 즐겁다. ‘달빛야행’은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다목적광장→숲길→동문→꼬마장승→동문쉼터 간의 1.8km 구간을 휘영청 밝은 달빛 아래 걷는 행사다. 곳곳에 "가을 단풍으로 물든 금정산 참말로 죽이네. 사업 번창하고 대박나세요." 현수막이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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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내내 익어가는 단풍으로 가을의 멋을 마음껏 누리고 자신만의 삶의 빛깔을 투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 가족, 연인, 산악회 회원들끼리 나눈 이야기에 웃음보가 터지고. 우리 선열의 나라사랑이 깃든 역사의 현장을 걷는다는 자부심이 절로 깃든다. 부산시민들의 큰 자랑인 금정산성과 그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느끼러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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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표/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7-1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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