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세계로 풍덩! 부산영화체험박물관 탐방기
전국 최초의 체험형 영화박물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 내용
전국 최초의 체험형 영화박물관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중구 동광동 용두산 공원 바로 밑에 자리 잡고 7월 4일 정식으로 오픈 하였습니다.
2층 기획전시관과 피규어 전시장(영화미니어쳐 전시실)로 가보니 아이언맨,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등 100여개나 되는 피규어들이 전시장 가득히 전시 되어 있는가 하면, 로비 곳곳에는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배트맨, 수퍼맨, 킹콩 등 대형 모형들이 서 있어서 마치 영화의 세계로 들어 온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매표소에서 손목밴드와 체험 카드를 발급 받고 체험자 등록코너로 가서 사진을 찍은 다음 이름을 등록 하면 영화체험준비 완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 상설 전시관으로 올라가니 기차역처럼 꾸며져 있었는데요.
도시철도를 타는 것처럼 카드를 찍고 들어가서 오른편에 보이는 방으로 들어가서 앉아 있으니 갑자기 앞과 좌우 벽 화면이 기차 실내처럼 변하더니 정면 스크린에 나타난 차장의 안내방송과 동시에 앞으로 신나게 달리기 시작 하였습니다.
열차는 롤러코스터처럼 바다 속으로 잠수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기구와 함께 하늘을 나르기도 하더니 광안 대교와 영화의 전당도 보여주다가 시공을 초월 한 듯이 옛날 부산의 영화 거리를 달리며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약 10여분 동안의 기차여행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영화 속의 열차가 도착한 곳은 ‘영화역사의 거리’였는데요.
벽에는 우리나라 영화의 역사를 그림책처럼 보여주고 있어서 알기 쉬웠고, 부산 최초의 영화관 모형과 그 당시에 사용하던 영화 촬영장비, 그리고 구성진 변사의 목소리를 들으며 무성영화를 잠시 감상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어서 내가 주인공으로 보이는 영화 포스터를 만들어 보는 체험, 좋아하는 영화 OST를 선택해서 감상하는 체험, 영화감독처럼 영화를 간단하게 만들어 보는 체험, 직접 배우가 되어서 영화를 찍어서 편집 해보는 체험 등 20여 가지나 되는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거웠습니다.4층에서는 부산영화 축제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 되어 있는가 하면 크로마키촬영으로 합성 하는 체험과 자기의 목소리를 영화에 합성해 보는 히든 보이스체험도 해 보고, ‘어질어질 착시 터널’ 안으로 들어 가서 동굴처럼 되어 있는 벽이 빙글 빙글 돌아가는 사이로 좁은 다리를 건너가다 보니 아슬아슬한 느낌이 들기도 하였고,
VR안경을 쓰고 시네마를 보니, 부산 센텀시티에 초대형 공룡이 나타나서 돌아다니다가 이기대 해안 동굴 안에 있는 공룡 알을 찾아가는 장면을 바로 옆에서 상하 좌우 360도로 이리저리 마음껏 볼 수가 있어서 스릴이 있었고, 마지막으로 영화에 대한 퀴즈를 풀어보는 체험은 마치 TV 프로에 출연한 것처럼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 어린이 놀이방처럼 꾸며진 ‘어린이영화마을’ 도 있었는데요.부산영화체험박물관이 있는 바로 이 자리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유치원이 있던 유서 깊은 곳이라고 하며 옥상에는 비치파라솔과 의자가 있는 멋진 정원이 있어서 부산 타워를 바로 옆에서 보며 편안하게 힐링 할 수도 있었습니다.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6시
휴무: 매주 월요일(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 다음 날),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입장료: 성인 1만원, 학생 7천원 (부산시민은 30% 할인) 7월 한 달간은 개관기념으로 50%할인관람 및 체험 소요시간: 1~2 시간(체험 참여도에 따라 차이가 있음)
편의시설: 2층 편의점, 카페, 수유실 및 옥상 정원
홈페이지: http://busanbom.kr/
찾아가는 길:
주소:부산시 중구 대청로 126번길 12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 5번 출구에서 도보 7분
시내버스: 15,86,126,186 번이용 백산기념관 정거장 하차 도보 5분
- 작성자
- 나충/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7-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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