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의 생명선, 유도블록과 점자블록 함께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요?
- 내용
우리는 마음만 있지 장애인에 대한 대처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어떻게 대하는 것이 바른 것인지 배워보지를 못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장애인의 날만 되면 일시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우리가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
길거리 인도나 지하철, 열차 역 등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노란색 보드블록이다. 이것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라는 정도는 누구나 상식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열차 역에 설치 된 시각장애인용 보드블록을 찍은 사진이다.
무슨 용도인지 알아볼까요?
노란색 보드블록은 크게 2종류이다. 점자블록과 유도블록으로 나뉜다.
4개의 줄이 있고 선처럼 생겼다고 해서 선형블록이라 하고, 점자블록은 점처럼 생겼다고 해서 점형블록이라 한다.
<점자블록(점형블록)>
<유도블록(선형블록)>
유도블록(선형블록)은 표시하는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점자블록(점형블록)은 시각장애인에게 위험을 알리는 표시로 멈추게 하거나 돌아가도록 하는 표식의 기능을 한다.
*점자블록(점형블록)은 아파트 현관이나 엘리베이터 앞, 지하철 대기선, 횡단보도 앞, 교차로, 건널목, 계단 등 우선 멈추거나 장애물이 있음을 인식시킨다.
*유도블록(선형블록)은 지하철 통로, 보행자용 도로 등 점자의 방향대로 걸을 수 있게 시각 장애인을 유도, 인식시킨다.
하나 더 보드블록이 노란색을 띄는 것은 시각장애인 중에 시력이 아예 없는 경우인 ‘전맹’인 분도 있지만, 시력이 아주 나쁘지만 흐릿하게 형체를 알 수 있는 시력이 낮은 사람도 있기 때문에 가장 눈에 잘 띄는 노란색의 보드블록으로 길을 안내하는 기능에 효과적이고 좋다고 한다.
현재 사용하는 콘크리트제 사각 보드블록의 규격은 30㎝×30㎝×6㎝(h)이고, 유도블록은 4개의 줄 표시가 기준이다. 점자블록의 점의 개수도 36개가 적당하며 점의 지름은 3.5㎝, 점의 높이는 0.6㎝, 점간 거리는 1.5㎝이다.
노란색 보드블록에 물건을 올려놓은 것, 보드블록이 너무 지저분하여 노란색이 흐리거나 규격에 맞지 않은 것이 있으면 누구나 신고자가 되는 적극성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바로 시각장애인에게 노란색 보드블록은 생명선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 최석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6-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