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기시대 연구 기준이 되는 동삼동 패총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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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동삼동 패총전시관에 가면 조도의 한국해양대학교, 새파란 바다 위의 등대, 방파제, 배,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도시 관련 기관 등으로 부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로 손색이 없다. 방파제 위에 서면 이 세상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힐링을 느낀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남긴 쓰레기장인 동삼동은 신석기시대 연구기준이 되는 조개 패총 보물창고다. 지금은 잔디로 덮여 있어 유적지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지만 국내외 여러 학자들에 의해 1999년 옹관묘, 유구가 출토되어 신석기유적지임이 밝혀진 곳이다.
동삼동 패총전시관에 들어서면 신석기시대의 대표적인 패총유적을 볼 수 있다. 야외 잔디밭은 1979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제266호로 지정 되었으며 신석기시대 유적을 대표하는 곳이다. 무려 4천 500~5천 년이나 지속된 참으로 진귀한 유적이다. 사선무늬를 낸 파도문의 덧띠를 장식한 덧띠무늬토기, 토기에 담아서 삶아 먹거나 돌을 둥글게 깔아 만든 화덕,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생활도구, 장신구, 소망을 담은 사슴선각문토기, 신석기시대부터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일본과 교류 활동 토기 등을 볼 수 있다.
영도 태종대를 구경하고 난 뒤 국립해양박물관을 구경할 기회가 있다면 바로 옆에 있는 동삼동 패총전시관을 꼭 가볼 일이다. 주말엔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을 데리고 와 공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어 마음을 흐뭇하게 만든다. “우리가 조상의 역사를 모르면, 그것은 영원히 우리의 역사가 되지 못한다.” 말처럼 차근차근 우리의 역사를 공부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은 마음은 혼자만의 마음일까?
< 동삼동 패총전시관 안내 >위치 : 부산시 영도구 태종로 729
전화 : 051-403-1193
관람시간 : 09:00 – 18:00
관람료 : 무료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홈페이지 : http://dongsamsm.busan.go.kr
- 작성자
- 김홍표/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6-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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