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대와 후릿그물 체험에 하루가 즐거워요
- 내용
한국어촌어항협회 주관 1교 1촌 자매결연 사업으로 전교생을 데리고 부산 기장 공수 어촌체험마을을 다녀왔다. 이른 아침 기장 공수마을에 도착하니 다시마 말리는 덕장에서 밀려오는 바다내음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원래 공수마을은 조선시대 관아의 건물이나 나라에서 파견한 사신, 관리들의 접대를 위해 나라에서 마련한 밭이 있었던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공수마을 회관에서 1교 1촌 자매결연 사업 체결식을 갖고 공수마을의 특산물인 다시마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를 하였다.
공수마을 주변엔 해동용궁사, 부산기장수산과학관, 롯데몰 등 참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등대, 바다, 항구를 둘러본 후 조간대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살아가는 조건이 어떠한지 탐구활동을 하였다. 조간대는 만조선과 간조선의 부분으로 해양생태계중 여러 생물들이 존재하는 부분을 말한다. 동해는 서해에 비해 물빠짐이 적지만 드러나는 바위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명상을 즐기고 태평양 바다의 깊고 넓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오후에는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법인‘후릿그물’을 직접 체험하였다. 후릿그물은 조선시대 전통어법으로 배에서 그물을 쳐놓고 집단적으로 줄당기기, 밑줄당기기, 윗줄당기기, 그물 말아올리기를 하여 물고기를 잡는 경상도 특유의 어업법이다. 양쪽에서 영차 어영차! 그물 끌어 당기는 소리에 힘은 들었지만 그물에 끌려 나오는 많은 물고기들과 해조류를 보며 모두들 탄성을 짓는다. 부산에서만 해볼 수 있는 후릿그물 체험은 물고기와 바다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이다.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여러분! 공수마을에 오셔서 조간대와 후릿그물 체험으로 부산다운 부산 체험하러 많이들 오세요. 환영합니다.
<기장 공수 어촌체험마을 안내>
주 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공수해안길 13-2 (공수어촌체험마을)
전 화 : 051-723-1919
체험비 : 조간대+다시마비누만들기(17,000원), 후릿그물(300,000원)
사이트 : http://seantour.com/village/gongsu/main/
- 작성자
- 김홍표/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6-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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