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과 신나는 체험으로 즐거웠던 부산항 축제
제 10회 부산항 축제
- 내용
올해로 10회가 되는 ‘부산항 축제’의 개막행사는 5월 26일 시민 2000여명을 태우고 북항 일대를 한 바퀴 돌아 온
해군 함정 ‘독도함’이 '부산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 되었는데요.
행사장 옆에는 러시아 범선이 멋진 자태를 자랑 하고 있는가 하면, 하얀 제복을 입은 해군 의장대 30여명이
절도 있고 멋진 동작으로 시범 공연을 보여 주었고
개막식전 공연으로는 구성원이 65명이나 된다는 ‘모스코바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청 공연과 테너 강요셉,
소프라노 강혜정, 남성 중창단 ‘컨템포디보’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기분 좋게 감상 할 수도 있었고,
개막식 후에는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20여 분간 구경 할 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개막 행사장 앞에 마련된 ‘부산항 비어가르텐’에서는 개성이 넘치는 향과 맛을 자랑하는 다양한 수제 맥주 부스들과스테이크, 닭꼬치, 핫도그, 미트파이, 샌드위치, 버그 등 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있는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어서
마음에 드는 메뉴를 골라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멋진 분위기 속에서 마음껏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제 10회 부산항 축제’의 본 행사는 5월 27일과 28일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진행 되었는데요. 부산역 앞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해 보니, 어린이들이 바다사랑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는
귀여운 모습을 보며 어린시절 추억도 되새겨 볼 수가 있었고,
간이 무대와 임시공연장, 해양박물관 뒤편 계단에 마련된 공연장 세 곳에서는 ‘해군 군악대 연주’를 비롯해서
클래식, 성악, K-POP, 어쿠스틱인디, 건반보컬 등 신나는 공연들이 하루에 세 번씩이나 펼쳐지고 있어서
모처럼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행사장 주변에 있는 해양 기관들을 돌아보면서 스템프를 찍는 ‘부산항 스템프투어’는 각 해양관련 기관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를 배우면서, 중간 중간 작은 이벤트들도 즐길 수가 있어서 재미있었고,
마지막으로는 푸른 잔디밭에 마련된 체험장에서 모형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기다가 잔디밭에 앉아서편안 하게 쉴 수도 있어서 힐링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 작성자
- 나충/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6-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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