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치가 있어 더욱 밤이 돋보이는 송상현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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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 죽기는 쉬워도 길을 내주기는 어렵다’는 송상현 장군의 기개를 그린 삽화가 있는 저녁에 무작정 지하철 부전역에 내려 송상현광장을 찾았다. 양정동 송공삼거리에서 전포동 삼전교차로에 걸쳐 만들어진 송상현광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도심 최대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밤의 송상현 광장은 전체적으로 사람, 조명과 나무, 잔디들이 조화로워 별천지에 온 느낌이다. 송상현광장은 문화마당, 다이내믹 부산마당, 역사마당으로 이루어져 이채롭다.
선큰광장, 잔디 스탠드, 편의타운으로 이루어진 문화마당은 각종 야외공연과 행사가 펼쳐지는 곳이다. 선큰광장에는 부산 창업 카페, 마트, 잔디 스탠드와 ‘동래부순절도’ 타일 벽화가 반긴다. 사계절 푸른잔디와 산책로가 있는 다이내믹 부산마당엔 밤 풍경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편안하게 걸어 다닐 수 있는 잔디광장, 자전거나 인라인 등을 탈 수 있는 공간, 힐링을 느끼는 산책로가 시민들을 반긴다. 메타세콰이어가 줄 지어 시원하게 서 있어 괜히 숲 사이로 들어가고 싶어진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시원한 푸른잔디 광장엔 들어가기에 부담스러울 정도로 부드럽고 파릇파릇하여 보기만해도 좋다. 역사마당은 송공삼거리 일대에 조성된 역사체험공간으로 ‘모너머 고개 재현 숲, 송상현 기념광장, 바닥분수’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동래부사 송상현 장군의 동상이 세워진 ‘송공삼거리’에 있는 송상현 광장에 밤에 찾아 가 보자. 낮과 밤의 모습이 확연히 달리 보이고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 좋은 송상현 광장을 운치가 있어 더욱 밤이 돋보이는 광장을 밤에 가 볼 일이다.
< 송상현광장 안내 >
위치 : 부산시 부산진구 동성로 112번길 121-1
오시는 길 : 지하철 부전역 8번 출구 바로 옆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5-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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