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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는 빨리가기 위한 시설이 아닙니다

내용

바쁜 출근시간, 열차역이나 지하철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달려가는 사람들.

에스컬레이터가 운행 중에도 거침없이 계단을 오르내린다.

누구나 자신의 시간에 맞추다보니 이해가 안 되는 바는 아니지만, 이제는 습관처럼 익숙해져 사람들의 틈만 보이면 비집고 오르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의 위험에 방관하고 방조자며 실행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앞에 사람이 타면 그 다음에 오르는 사람은 한 계단을 띄어서 타는 것은 상식이지만 그것을 지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본다.

특별히 밀리는 시간이 아닌데 말이다.

우리는 왜 이렇게 위험에 대하여 관대할 정도로 방치하는 것일까?

나만 유별난 것일까?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에 붙어있는 문구는 거의 주의나 경고문인데, 인상 깊은 문구가 있어 올립니다.

말 그대로 에스컬레이터는 빨리가기 위한 시설이 아닙니다.’ 너무나 와 닿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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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나아가 볼까요
?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광경이 또 하나 있습니다. 마트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데, 무빙워크 틈에 상품을 진열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하며 진기명기에나 나올 것 같은 풍경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도 늘 궁금했는데 무빙워크의 상품을 진열하는 모습입이다.

아주 익숙한 직원이 무빙워크 손잡이를 잡지도 않고, 더하여 무빙워크 진행방향의 역방향으로 제자리 걷기를 하며 한 손엔 물건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론 물건을 놓는 진풍경을 보게 됩니다.

아찔한 사항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 입이다.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 등은 혼자 이용하는 것이 아닌 공용기물입이다.

혼자는 균형을 잘 잡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 큰일이다.

불편한 사람 또는 어린이, 노인 등은 옆에서 조금만 건들어도 넘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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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안전과 관련한 문화도 만들어 나가면 어떨까요?

조금은 늦어지더라도 한 걸음 뒤로 물러나보고 또 순서대로 자기자리를 지키며 기다리는 자세가 자연스럽고 익숙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어느새 음식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지켜진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과 관련한 문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엄청난 사회적 자본이 되는 것입니다.

  

꼭 되새기고 기억합시다.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는 빨리가기 위한 시설이 아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작성자
최석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7-03-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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