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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지역 위탁부모와의 따뜻한 인터뷰

"기쁨이 두배 되는 행복"

내용

가정위탁이란 부모의 학대와 가출, 사망 등 친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 일정기간동안 아동을 위탁가정에서 양육하여 아동이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위탁 가정 중 위탁아동의 사연을 듣고 누구보다도 자발적으로 위탁희망하신 위탁부로 이전에는 친자녀의 친구에서 현재는 가족이 된 한 가정의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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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가정위탁보호를 하게 된 동기는?

저희는 가정위탁이라는 제도자체를 알지도 못했습니다.

딸 친구인 아이가 친가정에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가족들 그리고 담임 담임선생님까지 함께 고민을 해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가정위탁보호사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에서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것에 놀랍고 고마웠습니다. 아이의 행복을 위해 정부, 센터 그리고 더 크게는 사회가 저희와 함께 해줄 것이라는 믿음과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생긴다는 좋은 마음으로 아이를 위탁보호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Q2. 지금까지 위탁보호를 하게 되면서 느낀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사실 아이가 들어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아동과 친자녀가 같은반 친구에서 이제 가족이 되다보니 아동이 친자녀에게 질투심이 점점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자녀들 사이에 문제가 생겨 가정위탁을 그만두어야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지만, 사랑이 많이 필요했을 아이의 입장에서 돌이켜 생각을 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잘못 된 행동에 대해 우선 아이를 타이르고 저희 가족 또한 아이에게 많은 사랑을 주고자 소통하고 사랑표현도 많이 하며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변화가 생기더니 지금은 처음부터 우리 가족이었던 것처럼 너무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로 통해 저희 가족 또한 더욱 더 성숙되고 부모로써 배우는 점이 많았습니다.

 

Q3. 가정위탁보호를 고민하거나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해 주실 말씀이 있다면?

가정위탁보호를 하게 되면서 아무런 걱정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더 이상 할 수 있습니다. 막상 결심하고 하게 되면 생각지도 못한 일에 힘들어 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가족과 함께 또는 든든한 지원군이 센터 직원 분들과 함께 지혜롭게 대처해 가면서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위탁보호 하게 됨으로써 가정에 웃음과 즐거움이 두 배가 되고 아이가 예쁘게 커가는 모습에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부산광역시가정위탁지원센터(​051-758-8801)

 

작성자
이정운/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7-03-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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