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이야기 ‘신선바위와 망부석’
- 내용
부산광역시 영도구태종대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 17호로 지정을 한 곳이다. 태종대의 지명 유래는 신라 제29대 태종무열 왕이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후 전국을 순회를 하던 중 부산영도의 해안절경에 심취하여, 활을 쏘며 즐겼던 곳이다. 해발 250m의 낮은 산을 중심으로 소나무와 동백나무, 박달나무들이 서식을 한다.
오랜 옛날에는 태종대를 신선대라고도 불렀다. 그래서 재미난 전설 두 가지가 유래한다. ‘신선바위’, ‘망부석’, 공룡발자국 등이 오랜 역사 속 구전으로 전해오고 있다. 아무렇게나 보면 별것 아니지만 구전을 알고 보면 아! 그렇구나, 라고 하면서 생각이 달라진다.
옛날 선녀들이 평평한 이곳 바위에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신선들이 머물면서 놀 수 있었다는 겻은 주변 아름다운 풍광이 있었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오른쪽 대를 신선대(암)이라고 한다. 왼쪽 대를 태종대(암)이라고 부른다.
신선대 이야기 - 옛날 신선들이 이곳 바위에서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도록 느긋하게 앉아 놀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다. 또한 신선바위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아이를 낳았다는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온다. 바위에는 아이의 태를 끊은 가위와 실패의 흔적이 있는데 출산한 선녀의 오른쪽, 왼쪽 무릎과 닿은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오른쪽 무릎에 힘을 더 주었기 때문에 오른쪽흔적이 더욱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내려온다.
망부석 이야기 - 신선바위 안에 평평한 암석위에 외로이 서 있는 이 돌은 옛날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있었다. 여인은 비가 오나, 눈이 내리나 눈바람이 불던, 뙤약볕이 내리쬐던 굴하지 않고 일본 땅이 멀리서 보이는 이곳에 서있었다. 여인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돌처럼 서서 기다리다가 돌덩이로 굳어버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런 전설을 따라 이 돌을 망부석(望夫石)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태종대전망대는 지난 몇 달 동안 내부공사를 거쳐서 깔끔하게 새 단장을 하였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어묵이 추운 겨울철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가격도 한 꼬지에 1,000원이다. 어묵을 먹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한다. 또 편의점은 시내 편의점과 가격차이가 없다. 부산어묵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 작성자
- 조분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7-02-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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