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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복병산 체육공원’ 단풍으로 물들다

내용

부산광역시 중구 샘 길 10(대청동 16-4) 복병산배수지는 중구청을 품고 있다. 성지곡 수원지의 침전지에서 물을 끌어와 부산의 각 가정에 한때는 공급하였다. 모두 3()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배수지 형식을 따라 지하에 저수조를 시설하고 그 위에 흙을 덮은 뒤 잔디를 심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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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과 시설 입구와 벽체는 과소벽돌
[고온에 의하여 점토 내 미립자가 녹아 작은 구멍을 막게 되어 물을 흡수하지 않는 벽돌] 콘크리트조나 붉은 벽돌조로, 벽체 상부는 석재로 마감되어 있다. 체육시설을 설치하여 공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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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결한 우리민족의 혼을 담은 복병산 체육공원의 한곳에 무궁화동산을 만들었다
. 겨레의 꽃 무궁화를 가슴 깊이 새기며, 나라꽃 무궁화가 민족과 더불어 영원히 살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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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주변은 체육시설을 구비하여 주민들의 체력을 단련하는 공원으로 만들었다
. 공원주변은 각종 단풍나무와 경관을 수려하게 만들었다. 여름 피서지로도 손색이 없다. 단풍잎은 숲속에서 차곡차곡 쌓여있다. 내년의 나무들의 영양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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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는 온통 단풍으로 눈이 부실정도로 화려하게 가을 옷으로 치장을 한다
. 여기에 인간은 매료되어 단풍놀이를 길에서 보내도 산으로 들로 찾아들 간다. 이렇게 아름다운 원도심 중앙에 있는 단풍놀이터를 놔두고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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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서 부산항을 내려다보면 우뚝 솟은 부산타워와 용두산 공원의 정자가 부산의 위상을 알려준다
. 이순신장군 동상이 남해를 지켜준다. 남해바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파도타기를 하는 선박들의 묘박지도 눈에 들어온다. 묘박지는 육상에 주차장이 있는 것처럼 해상에도 배들의 정박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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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동으로 되어 있는데 왼쪽 동은 1910년 건립한 것이다. 오른쪽 동은 1970년에 증축한 것이다. 입구는 아치 형태의 석조 문틀이며, 그 위에 현판이 있는데 선경(仙境)의 물처럼 마르지 말라라는 뜻의 요지무진(瑤池無盡)’이 쓰여 있다. 면적은 2,944.2이다. 참고문헌, 향토문화전자대전 (부산 복병산배수지)

 

이 배수지는 200773일 부산광역시 등록 문화재 제327호로 지정되었다. 부산광역시 소유로,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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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의 급수를 위해 건설된 시설이지만
, 부산 복병산배수지의 준공으로 부산은 본격적인 상수도 시대를 맞이하였음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근대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부산 복병산배수지는 부산 근대 상수도사업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 한국 초기 근대 상수도 시설의 원형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역사적 의의가 있는 장소이다.

 

작성자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6-11-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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