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미래 도시계획은 부산시민들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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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는 시민들이 부산의 도시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참여 도시계획 제도를 활성화 하기 위하여 제2기 도시계획 부산시민아카데미를 열고 있어 눈길을끈다. 도시계획은 도시의 장래 발전 수준을 예측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과정으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도시 전체의 장기적인 공공복리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10월 13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제2기 도시계획 부산시민아카데미는 공개모집된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최막중 서울대 교수를 비롯해 최 열 부산대 교수, 오세경 동아대 교수 등 전국적으로 도시계획에 관한 유명 교수님과 안상헌 독서경영연구소장의 인문학 강의, 서정렬 영산대 교수의 부산의 부동산 현황과 특성 등 10시간 강의가 펼쳐진다. 대회의실에는 학생부터 주부, 회사원,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뜨거운 강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배우고 있다.
현재까지의 부산 도시계획이 부산시가 직접 결정하고 운영하는 일방통행식 도시계획이었다면, 앞으로는 도시계획 결정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부산시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여 더 나은 부산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계획으로 추진된다. 도시계획 부산시민아카데미가 시민계획가 양성의 디딤돌이 되어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제도에 밑걸음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좋은 도시는 행정가, 계획가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만들 수 있다. 다수 시민의 이익이 보호되고 사익과 공익이 조화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담당자의 말이 귀에 쏙 들어오는 도시계획 부산시민 아카데미다. 부산이 글로벌도시로 힘차게 도약하려면 부산시민들이 도시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10-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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