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지진 대피 안전 동선' 구축 필요
지진으로부터 2차사고를 막을 수 있는 매뉴얼 마련되어야
- 내용
지진으로부터 안전할만한 공터나 학교를 중심부로 주민들이 대피를 하는 와중에 간판이라던가 아스팔트로 포장된 하천, 그리고 지하철이 있을 것이다. 지진이 일어난다면 가장 많은 피해가 간판이라던가 실외기의 낙하로 인해 둔부에 맞아 사상자가 발생한다던가 지반이 무너지면서 아스팔트로 포장해둔 하천이나 지하철로가 드러나면서 대피중이던 시민들이 떨어지는 2차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설사 지진으로 인해 무너질 수 있는 주거지로부터 대피에 성공했을 지언정 공터나 인근 학교의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와중에 길거리의 유리창이나 간판등의 낙하물에 맞거나 하천을 포장한 아스팔트 도로가 갈라져 떨어지게 되는 2차 사고가 벌어진다면 멀쩡히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살리지 못하게 되는 인재나 다름 없는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해 지진이 잦은 옆나라 일본의 경우는 지진으로부터 발생하는 인명피해의 절반이상은 간판이나 유리가 떨어져서 인명피해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구청에서는 공터나 학교, 공원으로 대피하기까지 2층 이상 건물의 유리창과 간판등의 낙하물이 적고 아스팔트 밑에 하천이 없을만한 가장 안전한 동선을 알아본 뒤, 사람들이 대피함에 있어 그 동선에 놓여있는 불필요한 구조물이나 간판등의 사고를 유발할만한 갖가지 부분에 관해 조사하므로서, 그에 대한 단속(마치 소방안전처에서 아파트 복도나 계단에 물건이 놓여지면 벌금을 무는 것 처럼)을 하거나, 정비 혹은 철거를 하는 식의 제도를 마련하고 '우리 동네 지진 대피 안전동선' 지도를 구축하여 각 구청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책자를 전파하도록 하자. 특히나 대피 동선을 동네 주변으로 한 두 개만 알아볼것이 아니라 1차, 2차, 3차 동선을 구성해서 주민들에게 안내 책자를 배부한다면 대피하는 사람들이 한 곳으로 집중되지 않고 분산되어 대피하므로서 원활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일본과 같이 내진 설계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적 여건상 지금이라도 당장 닥칠수도 있는 지진으로부터 건물이 무너지는 사태만큼은 막을 수가 없다. 특히나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건물들의 경우 무너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일본과 같이 식탁에 숨는 메뉴얼은 비현실적이기에 어떻게든 주거지로부터 대피하는게 최우선일 것이다. 그러기에 하다못해 넓은 공터나 공원, 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일 수 밖에 없는데, 그러한 대피 와중에 벌어지는 건물 유리창 조각이나 간판, 실외기, 혹은 아스팔트로 포장된 하천이나 지하철이 갈라지므로 인해 떨어지게 되는 2차 사고로부터의 사상자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이라 본다.이러한 방법은 건물 내진설계와 같은 이미 지어진 건물에서는 시행조차 할 수 없거나 설사 부차적으로 설치한다 하더라도 비용이 많이 드는 방안이 아니다. 국민안전처를 중심으로 각 지자체에서 법령과 제도만 시급히 구축한다면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하다못해 하다못해 2차 사고로부터 최대한 시민들의 안전 지켜낼 수 있는 인간의 제도와 지략이 강구해낸 방안일 것이다.
- 작성자
- 이현종/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10-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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