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낙동강변 ‘허수아비’ 잔치하다.

내용

 

부산광역시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이하 공원) 일원은 가을 꽃 놀이가 한창이다. 가을 꽃 하면 코스모스, 해바라기, 국화, 꽃무릇, 야생화 등을 말한다. 낙동강 꽃을 지켜주는 것은 허수아비이다. 길 안내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물론 인간이 만들어서 길가에 세웠지만 나들이 나온 사람들은 허수아비가 안내하는 곳으로 잘 찾아간다.


IMG_5226.JPG 

 

IMG_5202.JPG

강변나들교 긴 다리를 건너서 내려가면 허수아비가 길을 안내한다
. 팔에 공원 가는 길이라고 말이다. 내려가서 왼쪽 방향으로 틀면 코스모스 군락지를 만난다. 이곳은 봄 유채꽃 축제장같이 만들었다. 코스모스 만나러 인간은 장사진을 친다

 

IMG_5204.JPG

길게 늘어선 오솔길을 따라 여기저기 바람개비가 풍차를 돌리고 있다
. 나들이 나오신 부부 어르신은 유유자적하면서 걸어간다. 걸음을 잘 걷지 못하는 어르신도 보조기구에 몸을 지탱하면서 손자와 같이 동행한다
 

IMG_5215.JPG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 라는 천고마비의 가을하늘은 높고 푸르다. 여기에 가을 꽃 코스모스가 가냘픈 허리를 가을바람에 몸을 지탱하면서 바람이 시키는 대로 흐느적거리면서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바람개비도 한 몫 끼어든다
 

IMG_5232.JPG

허수아비가 연꽃단지를 가리킨다
. 100m를 가니 꽃전시장을 만난다. 전시장은 가을놀이를 나온 시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가을국화 화분 하나를 1만원주고 구입한다. 이제 우리 집도 가을분위기를 국화꽃이 연출하겠지!

 

IMG_5230.JPG

가을꽃을 지키는 허수아비가 양팔에 무거운 옥수수를 달고 있다
. 머리에는 월계관을 쓰고 말이다. 아니 강원도 평창으로 동계올림픽 안내자로 갈 것이지 왜 이곳에서 무거운 옥수수를 달고 서있는가. 사연이 있겠지, 보릿고개 옥수수도 없어서 못 먹던 것을 생각하라고 말이다

 

IMG_5228.JPG

허수아비는 나락은 지고 있지 않으면서 새를 쫓는지 알 수가 없다
. 하지만 한 녀석만 아니고 여러 녀석들이 허수아비군무를 이룬다. 애들도 고 이승만대통령의 명언을 알고 있는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는 말을...

 

IMG_5233.JPG

꽃을 싫은 마차는 말이 없고 차만 꽃을 싣고 있다
. 이차는 옛 어르신들은 물건을 수송하는 일명 구루마(우차)즉 소가 끌고 다니는 것이다. 예쁜 여성 허수아비는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한손은 꽃가지를 한손은 해바라기를 잡고 있다. 꽃마차가 있는 곳은 허수아비가 가을맞이 추억 만들기에 해바라기와 한몫을 한다.
 

IMG_5234.JPG

한편 공원은 찾는 것은 들머리만 잘 잡으면 간편하고 쉬운 방법으로 찾아간다
. 먼저 도시철도 사상 역 홀수출구를 올라서면 김해로 가는 경전철 다릿발이 웅장하게 서있다. 다릿발 그늘을 타고 김해로 가는 첫 역인 괘법르네시떼역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트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강변나들교가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이 시작점이다 

작성자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6-10-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