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의 속삭임이 들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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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아래 롯데백화점 뒷편에서 자갈치시장으로 가는 길목에 유라리광장이 예쁘게 조성되었다. ‘유라리’는 유럽의 유, 아시아의 라, 사람과 마을이 모여 즐긴다는 리의 합성으로 부산 중구에서 주최한 이름 공모전의 최우수작이다. 입구에는 피난민들이 보따리를 하나씩 들고 부산으로 그리고 영도다리로 찾아와 가족과 친척을 찾는 모습의 조형물이 반긴다.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도 7호선의 시점이자 종점인 유라리 광장은 영도다리 도개 장면을 종전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곳곳에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영도다리 도개는 매일 1회 오후 2시부터 15분간 다리를 들어 올려 많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추억을 달래주고 있다.
유라리광장에서는 배들이 왔다 갔다 하는 바다풍경과 바다넘어 영도를 바라볼 수 있다. 과거 부산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콘텐츠를 보여주는 스크린부터 편안하게 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벤치들이 설치되어 있다. 시원한 폭포수와 중앙을 가르지르는 다리를 그린 벽화엔 많은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자갈치 연안정비사업으로 조성한 유라리광장 및 롯데백화점 뒤편 친수공간은 5월 20일부터 음주청정구역으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휀스 너머 반대편에는 부산남항, 충무동 어시장도 보이고 바로 코 앞에는 자갈치 시장도 보인다. 유라리 광장에서 영도다리의 추억과 낭만을 즐기는 영도대교 도개, 롯데백화점 에서의 신나는 쇼핑, 자갈치시장에서 맛보는 회와 꼼장어, 싱싱한 건어물 도매시장, 영도 구경 을 마음껏 즐겨 보세요. 영도대교와 유라리광장의 속삭임이 당신의 마음을 힐링하게 할 것 입니다.
- 작성자
- 김홍표/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6-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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