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할배·할매와 함께 걷는 흰여울마을이 좋다
- 내용
영화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 영도다리를 건너다 등 부산관광공사 스토리투어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흰여울문화마을을 다녀왔다. 흰여울마을은 봉래산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리는 모습이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곳은 소박한 우리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어 정감이 가면서도 조심스러운 곳이다. 절영해안 산책로 입구에는 뱃머리 모양의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와 이정표가 상세히 잘 안내되어 쉽게 구경할 수 있다. 왼쪽에는 옹기종기 앉은 절벽 위 집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오른쪽에는 묘박지의 배, 남항대교, 푸른 수평선, 시원한 바다모습이 가슴에 다가온다.
흰여울마을 흰여울길에 최근 달라진 모습이 게스트하우스와 가게들이다. 기존 집들을 리모델링하여 관광객들이 1박 2일 할 수 있고 간단한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마을 풍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경험을 주는 것 같아 좋다. 산비탈 절벽 위로 나 있는 골목길과 집과 집 사이로 있는 미로 같은 좁은 골목길을 걷다보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충분하다. “이런게 어딨어요? 이라면 안되는 거잖아요! 할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다.”변호인 촬영지 앞에서는 관광객들의 사진 촬영에 바쁘다. 연탄저장고, 빨래걸이대, 얽혀져 있는 전기선 등 모두가 소중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이송도전망대는 바닷가 절벽을 마주한 담벼락에 널린 빨래들을 따라 길의 끝까지 가면 공중화장실 아래쪽에 있다. 건너편 송도의 아름다운 경치와 조약돌길인 절영해안산책로, 피아노계단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부산의 산토리니답게 흰여울마을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높다란 절벽 위 넓게 펼친 대양을 앞에 두고 작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도로에서 골목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골목 끝이 모두 푸른빛의 바다이므로 1박 2일 부산 방문코스로 제격이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 흰여울마을 스토리투어 안내 >
정기투어 : 매주 토, 일요일 13:00 – 15:00
수시투어 : 주중 수시운영(단체 최소 10명이상 신청시 운영)
참가방법 :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 ( 051-780-2175)
집결지 : 영도경찰서 앞
오시는 길 : 남포역 6번출구-> 영도다리 건너편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5-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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