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낭만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23일 개장…낮 ‘물놀이 체험분수’, 밤 ‘음악분수’ 변신
- 내용
‘분수는 청량제’다. 계절 구별 없이 시원하게 쏟아지는 분수의 물줄기는 삶의 무게에 찌들인 피로와 일상에 쫓기는 답답함을 상쾌하게 씻어준다. ‘분수는 인생’이다. 버리지 못하고 움켜지고 있는 것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타인을 춤추게 하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결국에는 자신에게로 돌아온다는 진리를 깨우쳐 준다.
부산 명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지난달 23일 오후 개장식을 갖고 올 들어 첫 물줄기를 시원하게 쏘아 올렸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7일 다대포를 찾았다. 낙조분수는 오는 10월까지 낮에는 ‘체험분수’, 밤에는 ‘음악분수’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낮의 체험분수는 아이가 들어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야간의 음악분수는 여름(5∼8월)에는 오후 8시부터, 가을(9∼10월)에는 오후 7시30분부터 30분간 흥겹고 즐거운 공연과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하절기 휴가철인 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평일에는 오후 9시에 한 차례 더 공연을 연다. 특히 야간 음악분수는 부산을 찾은 일본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관광객을 위해 이들 나라의 가요를 처음 선보이는 등 총 5개 장르 416곡의 감미롭고 흥겨운 음악을 선물한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지난 2009년 개장했다. 면적 2천519㎡, 최대 원형지름 60m, 최고 분수 높이 55m로 국내 최대 규모의 바닥분수이다.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는 부산관광의 명물이다.
※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월요일은 가동을 하지 않습니다. 문의 : 220-5891
- 작성자
- 박은진/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5-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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