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행렬 '조선통신사 축제' 장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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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오후 3시 정각에 부산광역시중구 용두산 공원에서 출발한 조선통신사행렬은 15분 경 용두산공원 아래 대각사 앞을 지난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임금으로부터 국서를 가지고 대마도를 거쳐서 왜군본토로 건너가 외교활동을 하였던 조선통신사 평화사절단을 재현한 것이다. 기간은 6일부터 8일까지다.
사절단은 임진왜란 뒤 나빠졌던 조선과 왜의 평화 사절단 구실을 했던 조선통신사의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축제와 겸했다. 시민들과 관광객은 매년 하는 축제이지만 금년은 더 관심을 가진다. 유네스코등재를 위해서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아 기원하는 축제장으로 승화시켰다.
부산광역시는 용두산 공원과 광복로 등에서 ‘2016년 조선통신사 축제’ 시가행렬을 한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선이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 동안 왜에 12차례 보냈던 외교 사절단이다. 사절단을 이끌었던 3사(정사·부사·종사관)를 중심으로 400~500명이 조선의 수도 한양을 출발해 부산~쓰시마~일본의 수도 에도(동경)를 다녀오는 행사다.
사절단은 왕복 3000여㎞를 6개월 이상 걷거나 배를 타고 다니면서 평화 정신을 알렸고 왜의 문인들과도 교류한다. 이 행사는 2002년부터 조선통신사를 재현하는 축제를 연다.
금년 축제는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는 분위기를 띄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7일 오후 6시 용두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등재 기원 특별기획행사 ‘소통과 어울림’에선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는 한·일의 12개 도시 대표자 12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한다.
행사의 포인트는 유네스코등재를 위한 기원행사이다. 하지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광복로일대 상가는 인산인해로 목을 것 없는 축제장이 아닌 볼거리 풍성한 축제장으로 시민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환호를 보낸다. 특히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공연은 참가자들이 흥과 춤으로 신명나게 공연을 하여서 시민과 소통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수영야류, 다대포 후리소리, 정사부사종사에 오른 연출자도 흥에 겨워 분장한 수염이지만 연신 쓰다듬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외발자전거는 행렬이 천천히 움직이니 타고 가는 것 보다 붙잡고 있는 시간이 더 걸린다. 행렬에 참가한 연출자는 2시간을 시민에게 보이기 위해서 많은 연습을 한 것으로 본다. 수고했고 감사합니다
- 작성자
- 황복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5-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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