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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마을의 명예와 자랑거리 ‘월성김씨 열녀비’

내용

 철마천이 유유히 흐르는 연구리 보림사 못 미쳐 보림한우식당 왼쪽에 월성김씨 열녀비정려각이 있다. 여기서 정려각의 은 깃대 끝에 새의 깃으로 장목을 꾸민 기라는 의미고 마을 여자다. '정려'라는 말은 곧 마을의 명예와 자랑거리라는 뜻을 함축한 효자, 열부의 의미다. 지금이야 효자, 열부에 대한 가치 인식이 퇴락하였지만 옛적에는 많은 사람이 아끼고 우러러 보는 대상이었다. 심지어 정려각 앞을 지나는 모든 사람이 머리를 숙이고 조심스러운 몸가짐으로 오갔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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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녀 경주 김씨는 조선영조 8(1732) 17세 때 여산 송씨 18대손 송상덕 공과 혼인을 했다. 결혼 7년 동안 슬하에 자식을 두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중 남편과 시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행여 내가 자결하면 남편 옆에 묻어 달라.”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김씨 부인은 유언대로 연구리 월곡산에 있는 남편 무덤 옆에 묻혔다. 그 뜻을 기리어 1738년 기장현감의 장계에 의하면 영조는 예조판서를 시켜 효행에 따른 비각을 세우고 가문에 온갖 조세와 부역을 면제해 주는 조치를 내려 주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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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길 입구 안쪽에 세워진 열녀각 건물은 정면 1,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보호책을 둘렀다. ‘월성김씨 열녀비정려각을 알리는 안내판이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도로에 세워졌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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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표/이야기리포터
작성일자
2016-04-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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