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versity 부경대학교 사랑의 쌀독 이야기
- 내용
“이곳에 사랑의 쌀이 가득한 부경대학교 사랑독이 있습니다. 쌀이 필요하신 분, 쌀을 채워주실 분 사랑독을 이용해 주십시오.” 이 글은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잔디광장 바로 옆 가온관에 있는 사랑의 쌀독에 대한 이야기다. 대학 주변 독거노인들, 저소득층 이웃을 돕는 상부상조의 운동으로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독이다. 사랑의 쌀로 명명된 그 쌀을 가져가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2010년 10월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은 누구나 쉽게 들어와서 가져갈 수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 사랑의 쌀을 가져가시는 분이 조금이라도 자존심 상하지 않고 가져가시기 쉽게 사랑의 쌀독이라고만 되어 있다. 다이아몬드브리지 걷기 축제, 대학 축제 행사때 '사랑의 쌀 한 줌' 기부나, 개별적으로 가정에서 쌀 한 줌씩을 가져와 '사랑의 쌀 모으기 함'에 넣고 있다.
좀도리 운동처럼 밥을 할 때 한 주먹씩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져다 주는 것은 어떨까?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정성과 열정이 모여 사랑의 쌀독이 마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의 쌀독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창구가 되기를 빌어본다.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3-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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