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이 남긴 미군캠프 추억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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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이하공원)은 공원이기 전 한국전쟁으로 미군캠프 있던 일명 ‘하얄리아부대’가 있던 자리이다. 요즘은 공원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을 하지만 미군캠프가 있었을 당시의 흔적을 찾아 추억여행 떠나보자.
공원이기 전 미군캠프 침입을 막기 위한 외곽 테두리 즉 담장을 살펴보자. 미군캠프시절 담벼락은 미군캠프 하얄리아부대 시절 경계를 삼았던 담벼락으로 초기에는 철조망형태로 설치되었다. 이후에 불럭담벼락으로 3,560m를 설치하였다. 시민공원을 조성하면서 철거를 하고 일부를 남겨 관광객, 시민에게 역사적인 흔적을 기억하고 있다.
또 미군캠프를 경계하는 보초병들의 초소가 덩그러니 산꼭대기서 부산시민을 지켜주고 있다. 공원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전 당시 미군캠프 ‘하얄리아부대’ 초소였습니다. 당시의 미군캠프의 민간인을 통제하던 초소로서 보존하고 있다.
이 건물의 옛 명칭은 미군캠프부대 사령관 관사였다. 부산미군캠프를 총괄하는 사령관숙소이다. 처음 사령관은 대령이며, 건물전체를 사용하였다. 지휘를 중령으로 하향하면서 항만부대 사령관과 합동으로 사용하였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기 전 소령이 관사로 사용하였다. 현재는 ‘숲 속 북 카페’로 사용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해외 자매결연도시를 조성한 곳은 중국동남연해에 위치한 ‘상하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러시아의 국제협력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 ‘블라디보스톡’, 일본 규슈북부에 위치한 ‘후쿠오카’, 등 자매도시의 그들만의 자랑을 하는 정원을 지지난해 시민공원에 만들었다. 자매도시 체험을 하러 시민들이 모여 있다.
기억의 숲은 역사의 아픈 흔적과 기억들을 안고 자란 하얄리아부대안의 ‘플라타너스’ 90여 그루로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부산최고의 녹음과 쉼터를 제공한다. 겨울을 이겨내고 이제 잎사귀가 피면 시민들의 여름나기 쉼터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한편 부산시민공원과 화지산을 연결하는 육교형태로 만들어진 생태통로가 지지난해 만들었다. 산에서 놀고 있는 산짐승들이 공원으로 내려와 먹을 것을 찾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동물의 생태적공간이다.
- 작성자
- 황복원/이야기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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