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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에서는 해변에서 스케이트를 탄다

내용

해변에서 스케이트를 탄다? 얼핏 들으면 말이 안 되는 소리 같지만 실제 부산에서는 파도소리 들으며 해변에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지난 주말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운대비치 국제 아이스링크가 개장을 했다. 링크장은 아쿠아리움 바로 앞쪽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길이 61미터, 폭 30미터의 스케이트장과 가로 30미터 세로 30미터인 썰매장이 함께 연결되어 있었다. 모두 국제규격에 맞춘 아이스링크라고 하는데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특별한 아이스링크라고 한다.

12일과 13일 양일간은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링크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천정에는 만국기가 걸려있고 신나는 음악도 흘러나왔다. 어린이들보다는 청소년들과 청년층들이 많이 즐기고 있었는데 타는게 그리 쉽지만은 않은듯 넘어지는 사람들도 더러 보였다.

링크장 외벽은 투명재질인 비닐로 둘러싸여 있어서 바다바람을 어느정도 차단할 수는 있을 것 같았다. 링크장 한켠에는 다쳤을 경우를 대비해 의무실과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물품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었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스케이트 장비인 신발과 모자는 입장과 함께 대여가 되므로 별도의 준비는 하지 않아도 된다. 입장료는 성인은 만이천원, 청소년은 만원, 어린이는 팔천원이라고 한다. 링크장 운영은 내년 2월 말까지인데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 까지라고 하며,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할인혜택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케이트를 타고 용호동에 있는 다이아몬드베이에서 요트를 탈 경우에도 특별한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뛰어난 경치로 국내외에 많이 알려져 있었지만 겨울철에는 특별히 즐길만한 거리가 없어 관광객들에게는 좀 무료한 느낌을 주기도 했었다. 이제 아이스링크가 개장을 했으니 겨울철에는 좀 색다른 해운대해수욕장의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이색적인 비치 아이스링크인 만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면 좋겠다.

작성자
정헌숙/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12-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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