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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을숙도철새공원 철새들의 사랑놀이

내용

부산광역시 낙동강하구 '을숙도'는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겨울철새들의 공원으로, 하구습지를 보호하고 생태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으로 철새들이 찾아와서 겨울나기 둥지를 틀고 있다.

철새들이 온갖 자기들만의 사랑표현을 한다. 철새들은 인간이 접근을 해도 관심 없다. 긴 부리를 맞대고 혹은 날개를 활짝 펴고 암수가 특유한 울음소리를 내면서 사랑놀이를 한다.

아기 새들은 어른 새들의 사랑놀이에 웅성웅성 조아리면서 관람 꾼으로 변신한다. 공중재비를 하고 부리를 서로 맞대면서 무어라 조잘거린다. 이렇게 얻어진 새끼 철새들은 겨울을 따뜻한 남쪽 부산에서 보낸다.

철새를 만나기 위해서 을숙도입구에 있는 전동카트를 타고 가면 수월하다. 무료이니 많이 애용하시기 바란다. 거리는 왕복 4km이기 때문에 걸어본 사람도 힘이 든다.

을숙도는 전채의 섬을 말한다. 탐방장소에서 바라보면 크고 작은 모래섬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에 붙여진 이름도 작은 섬은 '등', 큰 섬은 '도' 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다.

오래된 장자도는 1916년 나타났다. 한때 농지로 사용되어 주민이 거주했지만 이후 무인도가 되어 갈대와 염생식물이 섬 전체를 차지한다. 진우도는 1950년 6.25한국전쟁 때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위한 '진우원'이라는 고아원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백합 등은 1955년에 수면위로 나온 섬으로 백합조개가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자도는 1975년 지형도에 처음 등재된 섬으로 한자명대로 새로 생긴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때는 신작도라고 했다. 요즘은 철새들이 많이 몰려와 새등이라고도 불린다.

도요등은 1986년 처음으로 해수면 위로 출현하여 철새등(무명등)이라 불렀다. 섬의 성장속도가 빨라 낙동강하구의 울타리 섬들 중 가장 큰 섬이 되었다. 도요새가 많이 서식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마등은 섬의 형상이 몸집이 크고 커다란 말과 같이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맹금머리등은 1987년 하구 둑이 만들어지면서 과거어선의 출입을 위한 통로를 확보하기위해 을숙도의 남쪽에서 뻗어 내린 십리등(반월도)의 남단부분이 절개되면서 따로 분리되어 생긴 섬이다.

< 교통편 >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 역 3번 출구를 나오면 강서구 가는 마을버스를 타고 한 정류소만 가서 내린다. 육교를 건너서 숲속으로 들어가면 을숙도 들어가는 길을 만난다. 전동카트를 타면 편합니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1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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