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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동래온천 ‘노천족탕’ 시민들의 휴식처

내용

부산광역시동래구에 위치한 동래온천 '노천족탕'은 요즘 제철을 맞았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계절 등산을 한 후 노천족탕에서 발의 피로를 푸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필자가 찾은 날 족탕은 어르신들이 족욕을 한다.

온정개건 비는 동래부사 강필 리가 온정을 대대적으로 수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하여 1766년(영조42)에 세웠다. 동래온천에 대한 최초기록은 신라의 재상 충원공이 이곳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돌아갔다는 삼국유사의 기록은 있다. 신라시대부터 온천이 알려졌음을 알 수 있다. '병자가 목욕을 하면 병이 나았다.' 라고해서 사람들이 만이 찾았다. 필자도 중학교 수학여행을 동래온천에서 묵고 간 기억을 더듬는다.

비는 높이가 144cm, 폭이 61cm이다. 비문에 새겨진 글에 따르면 1691년(숙종 17)에 고쳐 세운 온정은 '돌로 두 개의 탕을 만들었는데 그 후 건물이 낡아 탕이 막힌 것을 새로 동래부사로 부임한 강필 리가 다시 고쳐 짓고 남탕과 여탕을 구획한 9칸짜리 건물을 지었다. 그 모습이 상쾌하고 화려하여 마치 꿩이 나는 것 같다,' 라고 하였다.

온정용문은 굳게 걸어 잠겼다. 안의 동정은 살피지 못했지만 외관 온정대문은 중앙은 태극무늬를 하고, 양옆은 용무늬를 그려 화려하게 지었고 지붕은 기와로 덮었다. 옛날 사대부 집 대문처럼 묵직하게 보이는구나.

덤으로 온천장, 그땐 이랬었지! 온천장의 변천1910년부터 1980년대까지 앨범에 담긴 추억의 온천장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하지만 너무 과욕을 하면 오히려 노천족탕이용을 안하는 것 보다 못하다. 우선 족탕에 들어가기 전 세족 탕에서 발을 씻은 후 족 욕을 한다. 20분~30분의 족 욕이 건강에 가장 알맞은 시간이다. 성인병(당뇨, 고혈압환자, 심장질환자, 음주자)는 족 욕을 삼가야 한다.

노천족탕운영시간은 3월~10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 11월~2월 오전 10시~ 오후 4시까지이다. 휴장일은 7월20~8월31일, 1월1일~1월31일까지이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은 휴장한다. 우천 및 악천후 시 휴장을 한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1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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