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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심 속 정원 같은 배산성지 “경치가 끝내주네”

내용

일요일 날, 작지만 큰 경치를 볼 수 있는 술잔을 엎어놓은 모습인 배산을 올랐다. 배산의 정상인 배산성지는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 있는 성터로 1972년 6월 부산광역시의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장소로 연제구 축제 때 성지에서 물을 떠오는 곳이다. 옛 거칠산국 시대의 유적지인 배산성지는 신라에 병합되기 전의 삼국시대 이 지방의 유력한 세력집단에 의해 축조된 성이다. 배산성은 배산 허리 부분과 정상에 각각 쌓았으며 쌍가락지 모양의 이중성으로 토성이다. 토성의 흔적, 식수원인 폭 2m의 웅덩이 우물, 연산동고분군 등이 옛 거칠산국의 영광을 말해주는 것 같다.

256M인 배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정상에 오르면 참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경치가 장관이다. 금정산, 황령산, 장산, 광안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멋진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와, 경치가 참 좋네." 절로 나오는 말에 한 참 발걸음을 붙든다. 부산불꽃축제때는 광안대교로 가지 않고 많은 분들이 배산을 찾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막 피기 시작한 억새와 소나무가 옛 거칠산국의 역사를 들려주는 듯 한들한들 거린다.

배산에 오르기 전 곳곳에 숨어있는 오솔길, 잔뫼정·망해정에 얽힌 이야기. 돌탑 등을 구경하며 스토리텔링을 들어봄직 하다. 고요한 바람소리와 들꽃, 산새들의 합창이 마음을 달래주는 도심속의 정원 같은 산으로 주변에는 연산동고분군, 배산배수지, 바람고개체육공원, 영주암 등 볼거리가 많으며 황령산, 금련산 등이 지척에 있어 마음껏 등산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작성자
이정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9-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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