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하는 ‘바나나’ 국산 으름과 닮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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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식물인 바나나가 남구대연동 아열대식물체험관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고 산책 나온 시민에게 바나나의 생태교육을 스스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가 먹는 바나나와는 한 차원 다른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바나나가 자랄 때는 거꾸로 자란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바나나가 가지 위에서 아래로 붙어서 자란다. 한 줄기에 여러 개의 열매를 달고 있다. 가장 신기한 것은 바나나가 처음은 붉게 보이는 것이 좀 크면 껍질을 벗는데 얼핏 보면 바나나 같지만 열매가 아니고 줄기로 보면 맞다.
바나나는 풍부한 영양소에 각종 효능, 낮은 칼로리로 인기 좋은 영양 간식이다. 다이어트에 좋은데 이유는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조금씩 생겼을 때 먹는 것이 영양가가 높아서 반점이 났을 때 드시면 맛도, 영양가도 풍부하다.
면역력강화, 항암효과, 성인병예방, 다이어트, 변비예방, 노화방지, 피부미용, 피로회복 등에 효과 있다. 바나나의 껍질이 푸른 것도 있지만 붉은 것도 있다. 이 바나나는 자기 몸을 스스로 벗고 밖으로 알몸을 드러내고 있다.
우리나라 깊은 산에 가면 한국 바나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으름‘과 똑 같이 자기 몸이 익으면 스스로 껍질을 벗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나온 열매는 태양을 받고 익으면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알갱이는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껍질은 대롱 대롱가지에 남는다. 떨어진 열매는 산짐승들의 양식으로 저장도 하지만 즉석 식사를 할 수 있는 짐승들의 특식으로 이름이 난 과일이다.
또한 으름은 머루다래와 함께 산에서 얻는 세 가지 중요한 과일이다. 가을 산의 바나나라고 한다. 길쭉한 열매가 2~4개씩 붙어서 아래로 매달려서 산다. 식용, 약용, 공예용, 관상용으로 널리 쓰인 까닭에 산골사람들의 생활에는 익숙한 과일이다.
지방마다 서로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 대표적인 것은 표준말인 으름, 경상도지방 방언인 어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휘감긴 덩굴 줄기가 아름다워 장식품이나 꽃꽂이 재료로 많이 쓰인다. 관상 가치가 있어서 정원에 심는다. 산지에서 채취한 줄기는 바구니를 엮는데 쓰인다. 껍질을 벗기고 정교하게 가공한 것은 대를 물려 쓸 수 있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8-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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