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행복한 여름나기
- 내용
불볕더위에 열대야의 이번 여름 구덕청소년 수련원에서는 여름나기 프로젝트로 '야(夜)영(YOUNG)의 법칙'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답니다.
행사 취지는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가족구성원들에게 방학 및 주말을 활용한 야외 캠핑 및 자연 속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 진행으로 도전의식과 문제해결능력 그리고 모험심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더군요.
평소 캠핑이란 가족과 함께 하는 하루로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일상에 지친 아내에겐 휴식의 여유를 주는 멋진 것이지만 나름대로 이것저것 준비물도 좀 되기에 캠핑이 적성에 맞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라는 조언을 많이 하는 여가활동이기도 '나도 한번 준비해서 떠나봐?' 이런 생각만 하던 저희 가족에게 이번 기회는 야영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였답니다.
텐트 및 기타 야영 준비도 주최측에서 준비해 주기에 몸과 간단한 세면도구만 준비한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였지요.
오후 세시 간단한 프로그램 소개 이후에 모인 가족들은 구덕 청소년 모험시설로 이동했습니다.
구덕 청소년 모험시설은 숲 속에서 나무와 와이어, 목재구조물, 로프로 구성된 시설물을 연결해서 공중에서 나무와 나무사이로 이동하면서 체험하는 시설이랍니다. 현재는 보수 공사중이지만 호수위를 지나는 짚플라이도 있다고 하니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덕 청소년 모험시설로 검색해 보시길 바랍니다.
처음에 초등학생 아이들이 제일 난이도가 낮은 그린코스에서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모험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모습들은 약간은 귀엽고 씩씩한 모습이었습니다만 이후 교관들은 부모들에게도 레드코스 체험을 권하더군요.
모험시설.암벽등반에서부터 그물지나기, 로프잡기를 거쳐서 마지막 외줄타기(fly zip)까지 11개 코스는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열심히, 어른들은 어른들 나름대로 힘들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같이 체험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든 생각은 '이 더운 날씨에 더운 줄 모르고 했구나!' 였습니다.
이후 복불복 가족 윷놀이로 우승팀에겐 저녘 반찬(삼겹살 기본)에 추가 요리가 있었으며 야외에서의 삼겹살은 역시 집에서 먹던 음식과는 다른 맛이 있더군요.
야간에는 당일 체험 사진을 활용한 가족 체험북을 만들고 가족들간에 텐트로 이동해서 나무와 별을 바라보면서 시원한 잠자리를 그리고 아침 맑은 공기와 여름 매미소리와 새소리를 알람으로 상쾌한 기상을 하게 되더군요.
가족체험북 만들기.다음날 오전에는 구덕 청소년 가족숲 놀이시설로 이동했습니다.
그물놀이, 외줄타기 등 주재료는 나무와 목재구조물, 로프 등으로 전날의 모험시설과 비슷했지만 높이가 낮다보니 신나게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놀이시설들.돌이켜 보면 더운 줄 모르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야영의 법칙 프로그램은 9월 5일~6일에도 운영된다고 하며 청소년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유상 및 무상으로 많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구덕 청소년 수련관(http://www.gudeok.go.kr/), 전화 051.246.4685 로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8-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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