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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백록, 백학이 놀던 온천터가 있는 동래온정기념비

내용

온천장의 온천을 동래부사 강필리가 온정을 대대적으로 수축한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온정개건비'가 온천장 노천족욕장 골목에 있다. 바로 그 인근에 "옛 고을 사람들의 마음이 하도 고와/ 그 마음 오늘날 우리들도 본받아서/ 진정코 전수하리라 만대로 전하리/ 백록, 백학 놀던 자리 약수가 터졌더라/ 흰 사슴 하얀 선자 이미 그것 신선인데/ 그 옥수 영세에 이어 생민을 구하리" 동래온정기념비가 온천장 허브스카이 앞에 세워져 있다. 더파티, 더파티아이에 모임을 하러 자주 가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듯이 역시 문화재터는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

'동래온천'은 조선조 숙종 때부터 개발된 곳으로 온천장이라는 지명으로 불릴 만큼 오래 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신라 때 백록이 와서 쉬는 곳이기에 파 보았더니 뜨거운 샘이 솟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곳곳에 온천수를 사용하는 목욕탕과 호텔, 여관이 즐비하다. 온천수는 온도가 약 62도로 염소이온이 가장 많은 약식염천으로 원래는 수온이 55도 안팎이지만 지금은 온천수를 너무 많이 써서 물 온도가 조금 높아졌다고 한다. 게르마늄탕, 감귤탕, 한방탕, 자스민탕 등 매우 다양한 시설을 갖춘 온천시설이 있어 외국 관광객도 많고 가족과 함께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래서 영원히 동래온천을 기억하기 위하여 온천장 허브스카이 내에 '온정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특히 동래온천은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부인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하니 많이들 놀러 오세요.

온정기념비 바로 옆에는 온천이 나왔다는 구슬 조형물이 설치되어 눈길을 끈다. 온천의 특색에 맞게 물 빠짐 시설과 수로를 만들어 목욕탕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해 놓았으며 수로를 따라 가 보면 공개공지엔 사람들이 앉아서 즐길 수 있는 벤치와 부산 바다를 표현한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되어 좋다.

<온천장 온정기념비 안내>

위치 : 온천장 3번출구에서 육교 건너 아래

작성자
김홍표/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7-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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