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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시민공원 범전동 옛 사람들의 이야기

내용

부산시민공원내 공원역사관에는 ‘범전동 터주대감’ 스토리텔링이 있다. 지금의 시민공원로 73번길에 1910년 전후로 박씨일가가 6,000평 정도의 땅을 경작하며 살았단다. 하지만 부산시민공원을 조성하면서 이 땅도 편입되어 100여년간의 삶과 120여년이 지난 우물을 기증하고 타지로 떠나갔다. 박씨 일가의 우물터와 실제 박씨 집안 거실을 분해하여 원형대로 부산시민공원 공원역사관에 전시되어 있다. 일명 돌출마을인 범전동 본동에서 4대째 거주하던 박규섭씨가 시민들에게 자택, 우물터, 범전동 일대 스토리텔링을 이야기해주어 범전동 옛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옛적에는 초읍동보다 10년 먼저 전기가 들어왔을 만큼 중심가인 범전동에 미군부대가 들어온 이후로 각종 제약에 묶여 주거환경은 1960년 그대로였단다. 50여년동안 머물렀던 미군 하야리아 군부대로 ‘범전동 300번지’인 미군 부대의 ‘기지촌’, 열악한 주거시설 및 교통불편으로 인하여 한때는 ‘범전동’에 산다는 말을 못할 정도였다니 주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농사만 짓던 73번길에는 미군 부대가 들어섬으로 인해 미군대상 상권이 형성되어 주택임대, 기념품점, 술집, 양복 등을 팔았단다. 최근 ‘국제시장’에 나오는 스토리텔링도 범전동 마을에 근거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하야리아 부대에서 흘러나오는 담배, 과일, 옷, 라이타, 카메라 등 각종 물건들이 국제시장으로 흘러들어가 판매된 시장이기 때문이다. 박규섭님은 '국제시장' 영화처럼 범전동이 부산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하였으니 부산시민들께서 더욱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말씀하셨다.

<부산시민공원 공원역사관 안내>
문의 : 051-850-6011~16
사이트 : http://www.citizenpark.or.kr

작성자
이정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1-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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