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문화가 살아 쉼쉬는 구덕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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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산 숲속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옛날 부산에서 구포로 가는 유일한 길인 구덕령(꽃마을)에 있다. 구덕령은 6.25시절 피난민들이 지천에 피어있는 들꽃을 팔아 생계를 꾸리면서 꽃마을이 되었단다. 전원적 자연환경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이 곳은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예관, 다목적관, 자연체험학습장 등이 갖춰져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04년 개관한 구덕문화공원은 무인석 등이 전시된 옛돌마당, 솟대동산, 시가 있는 마당, 야생화와 야외 폭포수가 있는 자연체험학습장,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편백명상길이 곳곳에 있다.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든 지그재그 길은 사람들의 마음을 한결 편하게 해 주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삶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과서, 학용품, 교육자재 등이 구비된 교육역사관은 한마디로 교육박물관이다. 한국전쟁 중 설치된 천막교사 1970년대 초 책걸상을 보고 있으면 우리 민족의 교육열을 한 없이 느낄 수 있다.
조선시대, 개화기, 일제강점기, 미군정청시대, 한국전쟁, 근·현대사 등을 시대별로 알기 쉽게 전시되어 눈길을끈다. 민속생활관에는 조상들의 의식주 및 놀이, 생업에 관련된 용도별로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다. 1층에 들어서면 옹기부터 한복, 사랑방, 장롱까지 의식주 관련 물품들이 가득 찼고 2층에는 짚풀, 전통악기. 놀이기구와 대장간, 베틀, 수렵, 도량형 등 생업에 관련된 용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유리온실의 목석원예관은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자연학습장이다. 돌과 나무, 식물을 작품화한 석부작, 괴석, 아열대 식물 등이 어우러진 식물원, 정원과 화석 등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충분한 볼거리가 된다.
미술품 상설전시관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관’은 서구 주민들을 위한 공간이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바라본 경치가 “살아있네 서구, 동구!” 절로 나온다. 날씨가 좋을때는 대마도까지 망원경으로 조망된다니 놀랍다.< 구덕문화공원 안내 >
위치 : 부산시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3(서대신 3가)
개관시간 : 3월 - 10월 (09:00 - 18:00) 11월 - 2월 (09:00 - 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오시는 길 : 구덕운동장, 동대신동역, 서대신동역에서 마을버스 1번 타고 꽃마을 하차
문의 : 051-240-4711~2
- 작성자
- 김홍표/부비리포터
- 작성일자
- 2014-10-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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