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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가족과 함께하는 북구 무장애숲길

내용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산과 바다, 강이 함께하는 부산에는 이런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요 가족분들중에 노인분들이나 유모차를 타는 아이를 둔 가족분들에겐 자연을 즐기는 데 약간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무장애숲길을 소개해 봅니다. 부산 북구 구포동 유림아파트 단지 진입로 옆 쌈지공원(구포 어린이 교통 공원 맞은편)에서 시작하여 꼭대기 하늘 공원 전망대에 이르는 2km 구간 전체가 경사도 12%이내의 나무테크로 되어 있답니다. 남녀노소는 물론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도 숲속을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으며 중간 중간에 여유 공간이 있어서 휠체어, 유모차가 서로 오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길입니다. 도로 중간 중간에 기존 등산로와 연계된 부분도 많이 있더군요.
2010년 6월에 착공하여 2013년 12월까지 산림청과 부산광역시 예산을 지원받아 북구청에서 조성된 이 길에는 청설모도 찾는 선강 약수터와 다양한 휴식공간, 장승바위를 비롯한 기암괴석에 잘자란 소나무와 단풍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자라며 신선한 공기를 선사한답니다. 곳곳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화명대교에서 가덕도까지의 1300리 낙동강과 강서구 및 김해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고 정상에 위치한 하늘바람 전망대에는 2개의 무료 망원경도 설치되어 있어서 연간 이용객 1000만명을 목표로 하는 김해 국제 공항과 낙동강을 오가는 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운 좋게 하루 2차례 을숙도에서 북구의 화명생태 공원을 경유해서 물금까지 운행하는 생태탐방선을 볼 수 있었지요^^
가족과 함께 간단한 음료수와 먹을거리를 준비해서 범방산 무장애 숲길 산책으로 건강도 지키고 사랑도 키워보세요. 혹시 유모차 및 휠체어가 함께한다면 꼭 정상이 아니라 중간 중간 위치한 전망대에서 보고 내려오셔도 되니 가볍게 시작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작성자
박인부/부비리포터
작성일자
2014-10-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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