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해주문물전 프리모리예가 부산에 들어와 있다
- 내용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우리나라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연해주는 우리나라와 육지, 동해를 서로 접하면서 역사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발해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조선시대때는 우리 농민들의 정착지였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들의 근거지요, 지금도 고려인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어 러시아 연해주는 우리에게 소중한 곳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한반도 북부지역에 관한 활발한 연구가 더해지기를 기대해본다.
러시아어 '프리'는 근처에 있는, '모례'의 바다와 합쳐진 프리모리예는 바다 근처에 있는 지역이라는 말로 우리의 연해주라는 말과 상통한다. 러시아 우수리스크지방에서 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가 분리된 1938년부터 '프리모리예'가 사용되었단다.
부산에서 선보이는 러시아 연해주의 유물을 통해 발해를 비롯하여 옥저·읍루·말갈·여진 등 잊혀져가는 북방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연해주에서 출토된 유물 576점 외에도 함경북도의 유물, 연해주와 한반도 교류의 유물 총 612점을 보여준다. 또한 러시아 전통 옷 입기 체험, 목각인형 '마트료시카'도 볼 수 있다.
특히 연해주 각지에서 발견된 유물을 보고 있으면 옛 우리의 강인한 역사를 느끼게 한다. 평지성과 무덤, 불교 사찰에서의 그릇받침, 석불상, 금동보살상, 주사위, 구멍토기의 발해 유물과 당나라와 통일신라와의 교섭 유물 등도 눈여겨 볼만 하다.<러시아연해주문물전 프리모리예 안내 >
장소 :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
기간 : 2014년 9월 16일 – 11월 16
시간 : 09:00 – 20: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오시는 길 : 2호선 대연역 3번출구 -> 유엔교차로 쪽으로 도보로 10분
- 작성자
- 김홍표/부비리포터
- 작성일자
- 2014-10-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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