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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솔향기 맡으며 호젓하게 걷기 좋은 금정산 구름다리

내용

부산대학교 사범대 후문을 지나 무위암 입구 소방표지목 119 위치번호 93번에서 우측 산성으로 올라가는 도로 옆에 금정산 구름다리가 있다. 길이 62m, 폭 1.5m, 높이 10m인 구름다리는 부산지역에서는 제일 긴 아치형 다리로 유일하여 많은 등산객들과 시민들이 일부러 찾아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호젓하게 걸어가는 재미가 솔솔나며 주변 경치 또한 멋있다.

금정산숲속둘레길 2길 마지막 종착점 입구로 등산객들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만든 다리지만 구름다리 이용 안내문에는 '뛰거나 흔들지 말고 난간에 매달리지 말며 절개지로 내려가면 위험하다.'며 안내되어 있다. 투박하면서 흔들리는 감각은 아주 미미하여 고공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건너갈 수 있을 정도다. 처음 방문객들에게 "흔듭니다. 아주 심하게 흔듭니다."며 겁을 주려고 흔들지만 다리가 아주 육중하여 흔들림이 밋밋하여 금방 탄로가 난다.

등산객들로부터 구름다리는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아직 홍보가 덜 되어서 찾는 이가 많지 않으나 가을 단풍철에는 금정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을 것 같다. 구름다리에서 아래계곡을 내려다보니 흘러가는 맑은 물이 시원하게 보이며 주변의 경치도 참 좋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이 등산길을 따라 가족들, 연인과 같이 배낭에 먹을거리를 채우고 한번쯤 올라보면 답답한 가슴이 확 트일 것 같다. 삶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고 싶다면 금정산 구름다리를 찾아 맑은 기운 받아들이면서 휴식, 치유, 관조하는 삶을 누려보면 어떨까?

작성자
김홍표/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9-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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