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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을 바로 알기위해 ‘무민사’를 찾다

내용

부산광역시수영구팔도시장 주변에 위치한 ‘무민사’는 절집이 아닌 사당이다. 사당 뒤는 큰 바위가 집을 보호하고 있다. 고려 말 왜군을 크게 물리친 최영 장군(1316~1388)영신을 모신 곳이다. 이 사당은 수영민속예술보존회가 관리하고 있다.

원래 이곳은 강신 무녀가 최영 장군 영정을 모시고 살던 오두막집이었다. 무녀가 돌아가신 뒤 마을에 우환이 자꾸 생기자 주민들이 1963년 오두막집을 헐고 사당을 세웠다. 1973년 집을 개축하였다. 집은 차츰 노후 되어 2005년 5월에 재 건립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날 새벽에 마을 주민들이 제를 지내오다가 2006년부터는 삼짇날(음력 3월3일)제를 지내고 있다.

강신이라는 것은 음력 정월이나 시월에 마을을 수호하는 신령을 불러들여 제사를 모시기 위해서는 먼저 신령을 불러들이는 의례행사를 하는 것을 강신이라고 한다. 강신(降神)이라는 용어 자체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신령이 이동하는 것이 전제된다. 하늘 또는 산의 정상으로부터 신령이 인간세계로 하강하도록 유도하는 절차이다.

마을신앙은 한마을이 단위가 되어 행해지는 신앙형태다. 마을은 촌락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전통사회의 중요한 생활공동체이다. 집이 가족의 생활공동체라면 마을은 가족을 포함한 친족, 이웃사람 등 자연을 함께하는 촌락민의 공동체이다. 특히 세시풍속에서 마을신앙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가정도 돌아가신 조상님을 모시기 위해서 기제사 혹은 명절 차례제사를 지낼 때 제주가 제일 먼저 첫잔을 올리고 돌아가신 조상영혼을 부르는 것을 강신이라고 한다. 세시풍속에 속하지만 조상에게 제물을 바치는 것 나를 낳아서 길러주신 부모님 그리고 조부모 그 이상 어르신이 있었기에 자기가 있다는 것 잊으면 안 됩니다.

오늘날 명절차례제사를 대신 지내주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아니다. 제사는 자기 마음의 정성이다. 어차피 후손들이 먹을 것 조상이 먹고 싸가지고 가지 않는다. 찬물 한 그릇도 정성이 담겨야 조상도 후손을 멀리서나마 돌봐줄 것 아닌가.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니 이점을 유념하여 조상님께 정성을 다하여 모시는 것 잊지 말아야 한다. 자기들이 먹을 음식이니까 정성을 다하여 조상을 섬깁시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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