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온누리상품권 구입에 주민번호 요구와 신분증 복사가 웬 말

내용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온누리상품권의 발행취지에 맞게 은행 우체국 등 전국 1500가맹점에서 구매 시에 5%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부산광역시에서 한시적으로 8월31일까지 5% 더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가끔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여 전통시장 장보기를 했을 때 보통의 상품권은 60%~80%이상 구매 시에 잔액을 돌려주는 것과 달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은 현금과 똑같이 사용되어 유용하게 사용을 한 경험이 좋아서 이번 8월31일까지 총10% 할인 된 금액으로 구입할 기회가 되어 가까운 우체국과 농협 등을 찾았는데 제가 공고 내용을 자세히 읽지 않은 점도 있지만 아무 우체국이나 부산은행 농협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대표하는 지점에서 구입한다는 내용도 알게 되었습니다.

구입 가능한 대표 우체국 지점을 찾아 1인 상한인 3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려는데 신청서에 주민번호의 기입란도 있고 거기에 신분증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복사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당히 황당하여 8월7일부터 시행되는 법령근거 없는 주민번호의 요구의 내용 설명을 했지만, 대답은 할인된 금액으로 여러 군데에서 구입하는 것을 방지한다는 취지에서 필요하다는 말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경우에만 필요하다고 합니다. 신청서에 주민번호 기입과 신분증을 복사로 정보공유를 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주민번호요구와 신분증의 복사가 맞는지 궁금합니다. 고작 추가할인을 해서 1인 한도인 30만원을 기준하면 15,000원의 할인을 받는 정도인데 너무나 지나친 요구를 하는 것이 황당했지만 가족들과 같이 구입을 하러 갔기 때문에 얼굴을 붉히기 싫어서 그냥 응해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 생각이 나는데 100번 양보를 해서 신청서의 주민번호 요구는 인정을 한다고 해도 신분증의 복사의 용도도 궁금하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고 정말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꼭, 신분증과 신청서에 주민번호가 필요하다면 정확하고 확실한 홍보를 했으면 준비를 하고 생각을 했을 텐데 공공기관과 언론에서 너무 좋은 것만 포장만 하지 말고, 지정된 우체국 농협, 부산은행 등에서 1인 상한선은 30만원이고 꼭 신분증과 주민번호의 요구가 필요 하다는 것 등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에게 사회적 동의를 구하고 동참하게 하려면 충분하고 세심한 인프라와 홍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이정난/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8-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