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축제에 청소도 하고 물총놀이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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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축제로 잘 알려진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의 뜨거운 열기 속에 묵묵히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엄마와 아이까지 방학생활의 봉사를 위해 쓰레기 수거 집게를 든 가족들도 보이고 흐린 날씨에 고인물을 피해 장화까지 챙겨 온 아저씨도 보입니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리는 삼락 생태공원이 위치한 사상구의 주민들이 지역의 축제에서 축제기간 좀 더 쾌적한 축제 환경을 방문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깨끗한 삼락공원을 만들기 위해 참여한 학생들은 우연히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멋진 축제와 함께 삼락공원에서 봉사까지 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로 참여했다고 하는데 구석구석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한순간 말끔히 사라집니다.
장화를 준비한 아저씨는 오랜 시간 삼락공원의 생태를 잘 알기에 비가 온 후 물 웅덩이가 있는 것을 대비해 준비해 오셨다고 하는데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만큼 그 곳의 지형이나 지역 상태를 잘 아는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넓은 축제장의 쓰레기 줍기 행사를 끝내고 부산에서 열리는 이름난 축제에 작은 도움이나 손길이지만 힘을 보탰다는 자부심에 기념 촬영도 해봅니다.
축제장의 다른 곳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물총이 준비되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총싸움이 시작되는데 깨끗이 청소한 삼락 공원에서 즐기는 물총싸움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승리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8-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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