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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안전한 동네 행복한 마을

내용

동래구 복천동에는 마안산 중턱에 호젓하게 자리한 복천박물관이 있다. 그 건너편으로 파란 하늘과 맞닿아 더욱 푸르른 잔디를 빛내고 있는 고분군이 있다. 이 풍경과 어우러진 주택들이 길게 늘어선 곳, 여기가 복산동이다.

복산동은 동래구 칠산동과 복천동을 합쳐서 부르는 행정동으로, 복천동 고분군이 형성된 곳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 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곳이 바로 ‘복산동 행복마을’이다. 이는 부산 경찰청이 추진하는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부산시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치안시책의 일환이다. 복산동은 마을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이 지역에서 꽃피었던 가야문화를 되살릴 목적으로 지정되었다.

마을의 초입에 들어서면 어느 담장을 따라 아기자기하게 그려진 행복마을 지도가 보인다. 마을에 조성된 치안올레길과 주요 방범시설, 벽화의 위치 등이 알기 쉽게 표시되어 있다. 치안올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몇 발자국 떼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된다. 곳곳에 그려진 예쁜 벽화들 때문이다.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면 좋을 만한 귀여운 캐릭터부터 치안과 관련된 안내 만화들, 그리고 가야문화에 대한 역사적인 그림들까지 모두 마을에 생기를 불어 넣는 동네 지킴이들이다.

마을의 행복과 안전에 보다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것들도 있다. 눈에 띄는 곳에 부착된 구역별 112신고위치 스티커와 112안심벨, 안심카페 등은 주민들의 불안을 덜어줄 유익한 시설들이다.

경찰 분들의 노고와 주민 분들의 협조로 탄생한 행복마을. 행복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삭막한 도시 속 공동체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는 진정한 행복마을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작성자
이정학/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8-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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