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네”가 절로 나오는 남포동 지하상가
- 내용
“(사)남포 지하상가를 찾아주신 고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상인회가 내건 글귀가 퍽 인상적인 남포 지하쇼핑센터엔 많은 손님들로 넘쳐난다.몇 년 전에는 썰렁했던 지하상가가 거듭된 혁신으로 관광객과 부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영도다리 도개와 자갈치시장, 부평동 깡통시장 등을 즐기는 관광객으로 인하여 쇼핑과 문화를 한 자리에서 즐기기에 알맞고 겨울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아주 장소로 각광받기 때문이다. 깨끗한 분위기에 잠시나마 담소도 나누고 쇼핑도 즐기며 아트도 관람하는 망중한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지하도 상가라고 하면 왠지 음침하고 지저분하리라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남포지하상가는 LED 조명등이 환하여 밝아 쾌적하며 공기도 청정하고 지리적으로 남포동, 보수동, 광복동과 가깝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만남의 장소’로서 역할도 독특히 하고 있다. 다양한 상품들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물건들이 많으면서 가격도 싸 많은 사람들이 쇼핑을 즐긴다.
광복지하상가 상설전시 공연장인 '더 공간'에는 제6회 동곡 장오중 개인작품전 '2014 갑오년 새해맞이 말과 함께 노닐다.'가 열려 관광객들과 부산시민들이 찾고 있다. 갑오년 청말띠 해 웅비하는 부산시민들의 기상을 표현하여 기분이 좋다.
남포·광복지하상가는 매주 금요일에는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예술활동을 하는 작가회를 초청하여 '아트마켓'을 운영하여 미니 소품에서 알록달록한 작품들까지 손님들의 관심을 끄는 작품들이 아주 많아 좋다. 쇼핑공간과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라 그런지 많은 관광객과 부산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남포지하상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작성자
- 이정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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