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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콩 한쪽도 부산 찾은 철새들과 나눠먹어요

내용

부산 을숙도는 해마다 겨울이면 다양한 철새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201호인 우리나라 최대의 큰고니 서식처라고 한다. 겨울이 되면 시베리아에서 부산으로 와서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다시 시베리아로 날라 간다고 한다. 한국을 방문하는 큰고니의 80%가량이 낙동강 하구인 을숙도 근처에서 서식한다는 점에서 큰고니를 관찰하며 생태를 느껴보기에는 부산 을숙도가 최고이다.

이러한 철새들이 부산 낙동강을 찾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에 그들이 생존을 하기에 더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철새가 서식하는데는 날씨뿐만 아니라 풍부한 음식이 제공되어야 한다.

자연적으로도 철새들이 먹이를 찾겠지만 사람들이 철새들에게 먹이를 직접 제공해 준다면 새들이 더 편하게 부산에서 쉬다가 다시 자신들의 고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을숙도 에코센터는 부산시민들과 함께 하는 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우선 곡식 모으기 활동을 하는데 시민들이 자신들이 먹지 않는 곡식을 기증을 하도록 하여 십시일반 모인 곡식들을 철새들에게 제공해 주는 것이다. 지난 12월 한 달 내내 안 먹는 곡식을 모았는데 시민들의 철새에 대한 사랑으로 꽤 많은 곡식이 모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곡식을 직접 철새들에게 주는 체험활동도 할 수 있는데 다가오는 1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민누구나 을숙도 먹이 조성터에서 먹일를 주는 체험을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콩 한쪽도 부산을 찾은 반가운 철새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가까이에서 철새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작성자
김수정/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1-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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