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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남항동 호안 친수 공간 새롭게 탄생하다

내용

부산시영도구와 서구를 잇는 남항대교 아래 남항동 영도방향 방파제 호안을 정비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렸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러온 한 시민은 컵을 가지고 와서 촘촘히 엎어놓고 사이사이를 곡예운전하고 있다. 영도구 남항동 공사현장에서 준공식행사를 한다는 현수막이 곳곳에서 펄럭이고 있다.

이 방파제는 남쪽바다로부터 개방되어 외부시설의 보호 및 잦은 태풍으로 보호를 받지 못했다. 태풍으로 인한 파도가 호안으로 침수하여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해 심각한 침수피해를 크게 입은 바 있다.

이 남항동 방파제 호안정비는 연안항의 관리주체가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됨에 따라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설계를 맡았고. 부산시로 이관된 사업이다. 총 17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2010년 5월에 착공하여 2013년 10월에 마무리했다.

방파제바다 쪽으로 30m 지점에 길이 854m, 높이 10m의 신설호안을 설치하고 기존호안과 신설호안 사이 30m의 완충지대는 콘크리트 포장을 시공하여 태풍 시 일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오는 바닷물을 처리하게 하였다. 평상시에는 지역주민들이 인라인스케이트, 족구장, 농구장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우레탄으로 깔았다.

신설되는 호안 상단에 조망 길을 설치하여 바다를 조망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콘크리트 구조물로 인한 도심의 삭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조망 길바닥과 호안 벽면에는 영도를 상징하는 동삼동 혁신도시와 남, 북항 연결도로, 노을 등을 형상화한 호화로운 무늬콘크리트로 경관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남항 호안은 오는 11월 13일 준공으로 태풍 및 해일 발생 시 영선동 및 남항동 저지대 주거지 침수예방과 평상시 휴식 공간 제공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단절되어 있는 해안산책로와 둘레길이 연결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갈맷길도 한몫을 한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11-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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