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지 않는 교통카드 기부함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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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다. 나 또한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신청한 이후 부터는 휴대폰 고리로 달고 다니던 교통카드를 떼어내 버리고 신용카드로 대중교통 결제를 하고 있다.
신용카드를 교통카드로 사용하다보니 돈이 애매하게 남아있는 교통카드는 서랍속에 방치된지 오래이다. 환급을 하자니 얼마 안되는 돈이라 그런지 귀찮고 그냥 놓아두자니 아깝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방치된 교통카드를 보람있게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도시철도 고객센터 내 교통카드 기부박스에 기부를 하는 것이다. 각 역마다 고객 센터내에 교통카드 기부박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모아진 교통카드는 그 충전금액에 따라 사회단체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고 한다.
가까운 지하철역 내 고객센터를 방문해보니 입구에 커다란 돼지저금통이 기부함이라는 푯말 밑에 설치되어 있었다. 안을 보니 이미 2개의 교통카드가 들어가 있어 부산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엿볼 수 있었다. 비록 교통카드 안에 많은 돈이 남아 있지는 않아 많은 돈을 기부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돈의 액수를 떠나 사용하지 않는 교통카드를 모아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부담없는 기부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방 구석에 굴러다니는 쓰지 않는 교통카드가 있다면 들고 지하철 역 고객센터를 방문해 보자!
- 작성자
- 정무송/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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