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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아니 이름으로만 뵙던 그 기자님 아니신가요?”

부산시 시민기자단 합동워크숍

내용

7월 23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 특별한 손님들이 모였다. 부비리포터, 시민영상기자단, 톡톡부산밴드(Band), 그리고 각 구청의 시민기자 관련 분들이 한 가득 채우셨다. 부산시가 일방적 홍보가 아닌 쌍방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기자단들이 창립 이래 첫 합동워크숍을 가진 것이다.

워크숍에 앞서 부산사투리의 구수한 맛깔 나는 소개가 웃음을 자아낸다. 부산 특유의 돼지국밥을 비롯한 먹거리소개들도 재밌다.

미디어센터장의 사회 속에 ‘부비리포터’의 시민기자단의 역할과 에피소드를 전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시민영상기자단’의 활력 넘치는 영상소개, ‘톡톡부산밴드’의 톡톡 튀는 진행이 시간도둑이 이었다.

다들 On-Line(온라인) 활동만 하다가, Off-Line(오프라인)으로 얼굴을 대면해서 뵈니, 숨은 곳에서 부산의 스토리를 찾아내고, 만들어가는 분들이 이런 분 이었구나 반갑기도 하다. 한 부비리포터와도 개인적인 인사를 나누었다.

“아니 이름으로만 뵙던 그 기자님 아니신가요?”

“글 쓰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던데,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 실제 뵙고 보니 더 멋 있으신데요”

온라인에서 그렇게 자주 뵙던 이름인데 이번 워크숍으로 처음 뵙는다. 서로 반갑게 인사도하고 명함도 주고 받으니 가까운 우리 이웃 아주머니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입구에서 부산시에 바라는 메모글 판이 있었는데, 부시장과의 질의 응답시간에 함께 공유하며 나눌 수 있었다. 가장 첫 번째 질문은 부산의 청년실업에 대한 것, 다음은 청년창업에 대한 것이었다. 그만큼 피부로 느껴지는 현실적인 문제들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탄없는 질문들. 가덕도 신공항문제나 층간소음문제 그리고 복지공무원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개선책 등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성실한 답변이 이루어졌다. 미디어센터가 주최로 부산시중직들과의 실제적인 만남이 시민들과 이루어져서 그 자체로 의미있는 자리였다.

최근 부산시청 옆의 재활용쓰레기더미에서 지역개발로 인해 폐기처분해야할 나무가 있었다. 처분보상비로 250만원에 버려질 뻔한 이 나무를 땅주인이 심상치 않은 자태를 보고 부산시민공원으로 옮겨 달라 요구했다. 이 일로 시청공무원들과 나무 전문가들이 와서 보니 100년이 넘는 희귀목에 전국에 3그루밖에 없는 녹나무로 1억5천에 달하는 보물이었다는 진단을 했다. 한 시민의 눈에서 폐기처분하게 된 뻔 나무를 지난 7월17일 부산시민공원으로 고이 모셔 이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범하고 하챦은 일상이란 없다. 평범하고 하챦게 보는 눈이 있을 뿐이다. 우리 부산의 시민들이 모두 기자가 될 수 있고, 생활 속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 속에서도 함께 나누면 감동이 되고, 우리 부산의 시정에 쓴 소리도 할 수 있어 더 바른 방향으로 가는데 힘이 되기도 한다. 우리 부산의 시민기자님들 모두 “화이팅!”

 

작성자
김광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07-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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